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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곰식당 날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전에 다녀온 곰식당. 곰탕은 역시 추울때 먹어야 제맛이라 당분간은 발길이 뜸 할 듯.
엔터식스 한양대 카이테이블 엔터식스 한양대점 식당가에 최근 새로 오픈한 곳이다. 그전까지는 그리스 음식점인 레드올리브가 있던 자리인데 매장 인테리어가 전혀 안 바뀌어서 처음엔 새로 생긴 지도 잘 못 알아봤다. 어느 정도냐면 테이블이나 의자뿐 아니라 음식 접시까지 레드올리브때 쓰던 그대로다. 간판이랑 벽에 걸어놓은 음식 사진 정도만 갈아 끼운 듯. 뭐 내가 사장도 아닌데 인테리어에 돈 안 쓴걸 탓할 순 없지만 그래도 새로 오픈하는 건데 접시 정도는 새 거로 바꾸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접시가 더럽다거나 한건 아닌데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그렇고 분위기가 이전 레드올리브에 어울리는 지중해 컨셉이라서 미국식 스파게티나 스테이크, 피자 등이 주요 메뉴인 이곳과는 별로 어울리지가 않는다. 또 하나 재미있는 건 매장 입구 앞에 생활의 ..
죠스떡볶이 한양대점 전에 한번 배달해먹었을때 배달비도 많이 붙고 다 식어서 와서 다신 배달 안시키려고 했는데, 요기요에서 죠스떡볶이 50% 할인 쿠폰을 뿌리는바람에 넘어갔다. 여전히 좀 식은 상태로 오긴했지만 7천원을 할인 받았기 때문에 너그럽게 용서함.
니뽕내뽕 엔터식스 한양대점 올해 들어 처음 먹은 니뽕내뽕. 이것저것 다 먹어봤지만 이젠 그냥 차뽕 2단계에 공깃밥 추가로 고정 주문.
육화몽 논현점 목살을 먹었는데 신선해 보이는 고기색과 무시무시한 두께에 감탄했다. 고기 맛도 비주얼만큼 좋았는데 육질의 부드러움과 씹는 맛의 밸런스가 훌륭했다. 반찬과 소스도 이것저것 잘 나오는데 특히 물김치랑 상추무침이 맛있었다. 파무침이 없는건 좀 아쉬웠지만 대신 특이하게 대파를 구워주는데 이게 또 고기랑 같이 먹으니 별미더라. 고기도 맛있었지만 매장이 고깃집 같지 않게 깔끔하고 환기 처리도 잘 되어있어서 쾌적한 분위기라 좋았다.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플레이 전부터 제로가 용과 같이 시리즈 중 최고의 명작이고 특히 스토리가 월등히 훌륭하다는 걸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사실 초반 키류의 이야기가 진행될때까지만해도 '그 정도까진 아닌데...' 싶었으나, 마지마편으로 넘어가며 몰입도가 순식간에 상승! 극에서 그냥 또라이 정도로만 비춰지던 마지마의 캐릭터를 외전격 프리퀄에서 이렇게까지 맛깔나고 멋지게 미화(?) 시킬 줄은 상상 못했다.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고 전체적인 볼륨이나 미니게임(물장사)등 거의 모든면에서 제로가 극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지만, 극을 먼저 플레이 하고 제로를 했기 때문에 재미(특히 마지마란 캐릭터의 매력)가 극대화되는 부분이 있다. 제로가 용과 같이5 이후에 나온 프리퀄이므로 정석대로라면 용과 같이5까지 하고나서 제로를 하는게 베스트라..
한양대 TLC바 한양대 TLC에서 가성비 좋은 칵테일 즐기기.
성수동 아키야마 회식 2차로 갔던 아키야마.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은 미즈라였는데 자리가 없어서 2순위로 아키야마로 가게 됐다. 좁아서 항상 자리 없는 미즈라와 달리 아키야마는 넓어서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분위기는 좀 낡고 어수선한 편이긴하지만 음식은 잘함. 튀김요리도 괜찮고 특히 오꼬노미야끼가 짭짤한 게 아주 맛있다.
성수동 오늘고기 3월 회식으로 다녀온 성수동 오늘고기. 하남돼지집 같은 프랜차이즈 고깃집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MB시절 무려 3번이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것에 혹해서 회식 장소로 선정되었다.(먹방요정 MB가 인정한 고기라니!) 오픈한지 몇 달 안돼서 매장도 깔끔하고 성수동 감성으로 인테리어도 캐주얼하다. 고기 메뉴는 생갈비 삼겹, 대통령 삼겹, 대통령 목살, 이베리코 꽃목살이 있는데 4인 모둠 세트에 모든 고기가 종류별로 총 900g나와서 그걸로 주문했다.(참고로 2인 모둠 세트도 있는데 여기엔 이베리코 꽃목살이 빠진다.) 단품 가격은 부위에따라 1인분(약150g)에 13,000원~15,000원으로 다른 고깃집들과 비슷한 수준. 순서대로 먹으라는 추천에 따라 먼저 대통령 목살과 생갈비 삼겹부터 구웠는데 대통..
BBQ 황금올리브치킨 요기요에서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할인 이벤트때 막내가 사준 BBQ 황금올리브치킨. 예전에 황금올리브안심이랑 맵닭119 종종 먹었었는데 얼마만에 BBQ치킨 먹어본건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먹어본 소감은 비싸지만 여전히 맛은 있다.
연안식당 천호역점 작년에 왕십리에서 동물병원 가다가 연안식당(행당점)을 처음 봤었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거 보고 여기 대체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되나 싶었는데 벌써 매장 수 150개를 찍었단다. 여기 대표메뉴가 꼬막 비빔밥인데 난 꼬막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동안 갈 생각을 안 했는데, 얼마 전 가족 외식을 여기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강동구에만 벌써 3군데가 생겼더라. 확실히 잘 나가긴 하는가 봄. 우린 천호역점으로 갔는데 해물탕 중자에 꼬막비빔밥 3개를 주문 했다. 우선 연안식당의 간판인 꼬막 비빔밥부터 먹어봤는데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아니면 내가 꼬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일까 그냥 아주 평범한 맛이었다. 참기름부터가 다르네 상추를 절대 넣으면 안 되네 막 이것저것 써붙여놨는데 글쎄올시다...
라무진 성수점 처음 가봤는데 일반 테이블 없이 매장 전체가 바 형태로 되어있는게 특이했다. 직원이 바 안쪽에서 직접 고기와 채소등을 구워주니 그냥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된다. 프랜치랙이랑 양갈비를 먹었는데 둘 다 잡내도 없고 부드러웠지만 좀 더 살코기가 많고 씹는맛이 있는 양갈비쪽이 내 취향이다. 원래는 양갈비말고 살코기만 나오는 양고기를 먹고싶었는데 다 떨어졌다고해서 양갈비로 먹은거라 다음에 또 갈 기회가 되면 양고기도 맛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