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황야
soulkeeper
2024. 2. 2. 16:41
마동석의 첫 넷플릭스 영화.
킬링타임 액션 영화임을 감안하더라도 빈약한 세계관과 캐릭터 서사, 구멍 난 개연성과 깨는 각본이 몰입을 방해한다.
이런 영화에서 액션만 좋으면 그만이지 다른 게 뭐가 필요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얘기는 액션, 연출 수준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정도 됐을 때나 가능한 것이다.
범죄도시 마석도가 맨주먹 대신 총, 칼로 사람을 죽인다는 차이가 있을 뿐 액션에 몰빵 했다고 할 만큼 눈에 띄는 액션 시퀀스나 연출은 없다.
차라리 게임으로 만드는 게 더 어울렸을 것 같고 꼭 영화로 만들어야 했다면 서사를 보강해 6부작 정도로 기획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