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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Day 3-1

soulkeeper 2024. 11. 8. 18:58
 

치앙마이 여행 Day 2-2

치앙마이 여행 Day 2-1치앙마이 여행 Day 1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에 관광/유흥 도시의 이미지가 커서 별로 당기질 않았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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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호텔

치앙마이에서의 셋째 날이 시작됐다.

아침 9시 반 쿠쿠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다음 숙소로 이동했다.

POR 타패 게이트(POR Thapae Gate)

세 번째 숙소는 POR 타패 게이트로 올드타운 타패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POR 호텔 프랜차이즈다.

수영장

수영장은 작고 사람들 계속 드나드는 1층 로비 바로 앞이라 위치가 안 좋다.

로비 / 냉장고

로비에 있는 냉장고에서 과일 및 음료와 커피 머신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이므로 짐만 맡겨 놓고 아침 먹으러 이동했다.

도로 공사 중

올드타운에는 도로 공사하는 곳이 참 많았는데 숙소로 들어가는 골목 앞에서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다행히 숙소는 대로변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 소음은 없었다.

한적한 아침 거리
부리라타나 호텔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호텔인데 가성비가 별로 안 좋아서 선택하지 않은 곳이다.

신축이라 깨끗하고 디자인도 멋진데 대로변에 있어서 시끄러울 것 같았다.

왓 체디 루앙(Wat Chedi Luang) 입구

왓 프라 싱과 함께 올드타운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사원이다.

하지만 이번 여행 콘셉트는 노 템플이기에 지나가면서 보기만 한다.

하지만 세븐일레븐은 들른다.(레이즈 트러플맛은 당연히 없음)

그 와중에 전날 넹무옵옹에서 먹었던 영 칠리 페이스트랑 똑같이 생긴 과자를 발견했다.(맛이 궁금했지만 참음)

Lepan 바나나빵

두리안맛 바나나빵도 궁금했지만 굳이 도전하진 않았다.

빅롤

빅롤 사서 걸어가면서 먹었는데 너무 달고 양이 헤프다.

샬라 넘버6 레스토랑

샬라 넘버6 호텔 레스토랑인데 1인 400밧짜리 조식 뷔페가 있었다.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한 달 살기 같은 거 한다면 한번 가봤겠지만 우리에겐 6일밖에 시간이 없었다.

뭄 알로이

그렇게 10분 정도 걸어서 아침 먹을 뭄 알로이에 도착했다.

나보다 한글 잘 쓴 듯

한국인들도 제법 찾아오는지 한글로 '뭄 알로이'라고 써붙여놨다.

메뉴판

쌀국수 메인에 카오소이랑 몇 가지 밥 메뉴를 판매한다.

테이블 몇 개 없는 작은 매장이다.

여긴 소고기 쌀국수가 없고 돼지고기, 닭고기 쌀국수만 판다.

스몰/라지 사이즈 있고 면 굵기에 따라 센미/센렉/센야이 및 에그누들 중 선택 가능.

돼지고기 쌀국수 스몰 (50밧)
넓은 면(센야이)
기본-중간 면(센렉)

돼지고기 쌀국수를 하나는 넓은 면(센야이), 하나는 기본인 중간 면(센렉)으로 주문했는데 중간 면이 식감도 부드럽고 간이 잘 배어서 더 좋았다.

국물은 달달짭쪼름하고 한약재맛이 조금 나는 한국에서 먹었던 태국 쌀국수들과 비슷하지만 밸런스가 잘 잡혀서 맛있다.

돼지고기도 푹 삶아서 잡내 없이 부드럽고 스몰이지만 양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50밧(약 2천 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사기적이다.

잘 먹고 갑니다.

쌀국수 한 그릇씩 먹고 두 번째 아침을 먹으러 이동한다.

식당 앞 엄청 큰 나무에 망고가 걸려있다. 진짜 망고 아니겠지?

왓 체디 루앙

돌아가는 길에 다시 왓 체디 루앙을 지난다.

왓 판 타오(Wat Phan Tao)

왓 체디 루앙 옆에 있는 작은 사원인데 여긴 지나가는 길에 바로 입구가 붙어있어서 좀 더 가까이서 봤다.

좀 뜬금없는 악어 가죽 전문점
블루 누들

두 번째 아침 식사를 할 블루 누들에 도착.

한국인들이 치앙마이 가면 필수로 먹는다는 유명 맛집으로 웨이팅 한 시간씩 한다고 해서 쫄았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많았다.

쌀국수 맛있다는 블루 누들과 뭄 알로이 둘 다 먹어보려고 뭄 알로이에서 스몰로 먹은 거다.

메뉴판

메뉴가 수십 가지인데 한국인 80% 이상은 베스트셀러 No.1, 2인 8, 9번을 먹는다고 한다.

둘은 고기 차이(stewed beef, fresh beef)인데 일반적인 태국식 갈비 쌀국수에 들어가는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갈비 고기를 먹으려면 stewed beef로 고르면 된다.(둘 다 들어간 반반 메뉴도 있다)

우린 8번과 소고기 완자맛도 궁금해서 10번(stewed beef+beef ball) 스몰 사이즈, 면은 중간 면인 센렉으로 주문.

오픈 주방(?)과 카운터
테이블에 비치된 소스들
8번 소고기 쌀국수 스몰 (70밧)
10번 소고기+완자 쌀국수 스몰 (70밧)
면발과 고기

쌀국수 국물은 감칠맛이나 고기 육수의 깊은 맛은 거의 안 느껴지고 간장맛만 강해서 우리 입맛엔 좀 별로였다.

면은 쫀쫀하고 맛있는데 고기에는 안 먹는 질긴 힘줄이나 기름 부분들이 있다.

그리고 궁금했던 완자는 진짜 맛없는데 싸구려 냉동 완자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아마 이런 맛일 거다.

GG

결국 이만큼씩 남기고 나옴. 웬만하면 고기 안 남기는데...

블루 누들 맛있다는 후기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역시 입맛은 제각각인가 보다.

아마 뭄 알로이에서 먼저 먹고 오지 않았다면 그냥저냥 먹을만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바로 비교가 되니 상대적으로 더 별로라고 느껴졌던 것 같다.

사실 가격도 70밧으로 우리 돈 3천 원도 안 되는 금액이라 엄청 저렴한 건데 뭄 알로이는 50밧인 걸 어쩌겠냐.

블루 누들 뒤편으로 작은 휴식 공간이 있어서 잠깐 쉬어 간다.

왓 우몽 마하테라 찬(Wat Umong Mahathera Chan)
왓 판 핑(Wat Pan Ping)

올드타운엔 지나가는 길마다 사원들이 있다.

커피 마시러 가는 길.

바트 커피(Bart Coffee)
더티 커피 (80밧)

커피가 달지 않고 진하고 고소해서 맛있었다.

밖에 서서 원샷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위와 아래가 다른 재질로 지어져 인상적이었던 스파 건물.

해자를 건너 올드 타운밖으로 나간다.

Rare Finds Bookstore and Cafe

여기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일정상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빈티지(?) 카
로띠 빠 데

여기가 노점에서 파는 로띠로 4년 연속 미슐랭 빕그루망 받은 것으로 유명한 로띠 빠 데인데 저녁 6시부터 영업이라 리어카만 있다.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세븐일레븐.

예의상 레이즈 한번 살펴보고 더워서 유명한 이치탄 옌옌 허브티를 샀는데 별로 시원하지도 않고 달기만 하다.

The Story Life Style

나무공예 위주의 소품샵인데 물건들이 비교적 이쁘고 고급스럽지만 가격도 센 편.

할아버지랑 같이 장사 중인 강아지 만남.

와로롯 시장 쪽으로 이동한다.

지앙하 키친웨어

주방용품 가게인데 온갖 잡다한 걸 다 판다.

한국인들에게 법랑이 싸고 이쁜 곳으로 알려져 있다는데 별로 이쁜지 모르겠고 코스터랑 등긁개 구입.

그릇 가게들은 남대문 그릇 시장 같은 분위긴데 사들고 오고 싶을 만큼 눈에 띄는 건 없었다.

와로롯 시장 대강 둘러보면서 쨈 코끼리 바지 두 벌 구입.

망고 두 개(65밧) 구입

와로롯 시장에 다시 온 진짜 목적은 망고였는데 전날 먹은 망고가 너무 맛있어서 같은 가게에서 망고 두 개를 또 샀다.

와로롯 시장에서 볼일 마치고 나니 1시가 좀 안 됐었는데 너무 더워서 택시 타고 커피 마시러 가기로 했다.

아카 아마 커피
2층 구조
원두도 판매한다.
마니 마나 (100밧) / 아이스 아메리카노 (75밧)

시그니처인 마니 마나는 에스프레소에 꿀이랑 오렌지 껍질이 들어간 건데 오렌지의 향긋함과 달달한 맛의 밸런스가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로스팅을 선택할 수 있어서 스트롱으로 했는데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왓 프라싱(Wat Phra Singh)

아카 아마 프라싱점 바로 옆으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사원 중 하나인 왓 프라싱이 보인다.

치앙마이 경찰서

치앙마이에서 처음으로 본 한글 간판이다.

치앙마이 경찰서 싼프라품

관공서라 그런지 싼 프라품 사이즈도 크다.

Bai Bua shop

길거리에 있는 옷 가게인데 와로롯 시장보다 조금 비싸지만 정찰제라 바가지 걱정 없고 질이 좋았다.

엄마 선물로 코끼리 바지 하나 구입함.

코코선데(Coco Sundae)
코코망고 레귤러 사이즈 (99밧)

지나가다 맛있어 보여서 사 먹었는데 코코넛 아이스크림+망고 아이스크림+생망고+스티키 라이스+쌀과자의 조합이 끝내준다.

한 입 먹는 순간 라지 사이즈로 안 산 걸 후회했다.

왓 판 온(Wat Phan On)

체크인 시간이 돼서 숙소로 이동한다.

POR 타패 게이트에 도착.

체크인하는데 아침엔 안 보이던 고양이가 한 마리 계신다.

방이 넓진 않지만 깔끔하다.

화장실 과 세면대.

보기엔 깔끔한데 화장실에서 냄새가 좀 나고 해바라기 샤워기라 필터 장착이 불가능하다.

통창이라 뷰가 시원하고 대로변이 아니어서 조용하고 매연도 없다.

오후 일정을 위해 샤워하고 와로롯 시장에서 사 온 등긁개 테스트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치앙마이 여행 Day 3-2

치앙마이 여행 Day 3-1치앙마이 여행 Day 2-2치앙마이 여행 Day 2-1치앙마이 여행 Day 1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에 관광/유흥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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