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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성수동 뚝섬우동김밥, 대돈집, 두남자의개수작 뚝섬우동김밥 이름처럼 뚝섬역 근처에 있는 분식집인데 맛보다는 가성비로 가는 곳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직장인들로 가득 차고 나는 김밥이랑 라볶이 먹으러 몇 번 갔던 곳이다. 생각보다 김밥이랑 라볶이 같이 하는 곳이 많지 않다. 대돈집 작년에 회식으로 갔던 곳인데 제주산 삼겹살, 오겹살, 목살이 170g 1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항정살은 150g 18,000원) 하지만 숯불이 아닌 가스불로 돌판에 김치랑 콩나물 올려서 같이 구워 먹는 방식이라 숯불 직화구이를 선호하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리고 후기 찾아보니 요새는 안 그런 거 같은데 내가 갔을 땐 사진처럼 고기를 미리 잘라서 나왔는데 그것도 마음에 안 들었다. 두남자의 개수작 회식 2차로 갔던 곳인데 가게 이름도 마음에 안 들고 분위기도 ..
원조부안집 서대문점 3년 만에 다시 가본 원조부안집 서대문점.(이전 후기) 본관에 자리가 없어서 별관에서 먹게 됐는데 본관하고 다르게 불판이 석쇠가 아닌 철판 형태라 별로고 철판이 별로니 고기맛도 별로고 기본으로 나오던 김치찌개도 안 주고 직원이 고기도 안 구워준다. 한 마디로 같은 집이고 똑같은 돈 받는데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더 나쁘단 얘기. 이러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게 당연지사다. 설령 가더라도 반드시 본관으로 가야 할 곳이다.
생삼겹살+생목살+훈제목살 보통 삼겹살+목살에 가끔 훈제 오리를 먹는데 이날은 훈제 돼지목살을 같이 먹어봤다. 노랑오리에서 나온 제품인데 구워 먹기엔 두께가 얇고 간도 필요 이상으로 짜서 별로였다.
목살+삼겹살+항정살 고기 쿨타임 돌아왔다.
화기애애 건대본점 무려 12년 만에 다시 찾은 건대 화기애애. 여전히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과 주변 직장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 대학가 먹자골목에서 10년 이상 살아남았다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 비록 고기는 미국산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고기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테이블마다 화로를 제공하고 숯도 좋은 걸 쓰는 등 외적인 부분에 차별화 포인트를 주고 있다. 또 계란찜, 김치찌개 같은 사이드 무한제공 정책도 배고픈 학생들에겐 충분히 메리트 있을 거다. 내 돈 주고 미국산 돼지고기 사 먹으러 가진 않겠지만 팀 회식비에 맞추느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감이 있는데,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고기도 수입치 곤 괜찮았다. 하지만 소갈빗살은 수입 냉동이라 어쩔 수 없지만 질기고 별로였다.
[제주] 흑돼지 숯불 바베큐 더본호텔 빽다방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숙소로 이동. 첫째 날은 리조트에서 묵었지만 가족 여행 가서 바베큐 파티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둘째 날은 독채펜션으로 잡았다. 하지만 종일 날씨가 안 좋았고 저녁에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었다, 카멜리아힐 한 바퀴 돌고 올레시장으로 향함. 올레시장에서 오메기떡 주문하고 저녁에 먹을 회 한 접시 산 후 고기랑 술 사러 이마트로 이동. 어설프게 정육점 가는 것보다 이마트에서 고기 사는 게 쾌적하고 합리적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예보대로 비가 약하게 내리기 시작해서 고기를 그냥 식당에서 사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불만 피울 수 있을 정도면 그냥 강행하기로 하고 이마트로 갔다. 이마트 안에서 미호당 흑돼지 강정을 팔고 있길래 군것질 삼아 조금 사려고 했는..
화양동 깍뚝 작년 12월에 갔던 깍뚝의 뒤늦은 포스팅. 같은 골목 라인에 고깃집들이 많지만 항상 사람 꽉 차고 웨이팅 기기까지 있는 곳은 여기뿐이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가 궁금했는데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바로 이해가 갔다. 삼겹살, 목살 600g 한판에 단돈 21,900원이다. 물론 이 가격이 가능하다는 건 수입 고기란 얘기다.(확인해보니 목살, 삼겹살은 캐나다산, 돼지갈비는 미국산이었다.) 하지만 국내산 삼겹살, 목살 180g이 보통 1.5~1.8만 원 정도 하니 수입 고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가성비임은 분명하다. 국내산 생고기만큼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좋진 않지만 수입 고기치고는 질이 나쁘지 않고 잡내 같은 것도 전혀 없었다. 이런 미친 가성비를 갖췄으니 주변의 돈 없고 배고픈 대학생들과 저렴한 가..
프레시지X빙그레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 돈마호크에 쟈키쟈키 시즈닝 빵가루를 뿌려서 숯불갈비 소스를 곁들여 먹는 콘셉트로 나온 제품이다. 어릴 때 쟈키쟈키 많이 먹었던 추억이 있어서 재미있긴 한데 맛은 등심 돈가스에 돈가스 소스 대신 갈비 소스 찍어 먹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조리법이 복잡하고 손이 너무 많이 간다.
고기 파티 너무 자주 해서 이제 좀 지겨운 고기 파티.
등심꽃살구이 + 호랑이막걸리 + 부추전 요즘 맛들려서 자주 먹고 있는 등심꽃살구이. 등심꽃살은 돼지 한 마리에 2~400g 정도 나온다는 특수부위로 등뼈에 붙은 살을 길쭉하게 잘라 낸 고기라고 한다.(보통 가브리살이라고 부르는 등심덧살과는 다름) 얼핏 보면 기름이 전혀 없어 보여 퍽퍽할 것 같지만 살코기 사이사이에 얇게 지방층이 있어서 식감이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맛도 고소하다.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부위라 취급하는 곳도 내가 알기론 도드람밖에 없고 가격도 저렴해서 목살이나 등심 같은 살코기 부위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한다.
어버이날 + 막내 생일 잔치 어버이날 겸 막내 생일맞이 고기 파티. 너무 많아서 등심 스테이크랑 등심꽃살은 굽지도 못했지만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고기 콤보 돼지 등갈비찜과 소불고기 콤보. 하나만 먹어도 맛있지만 둘 다 먹으면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