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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명동 몰또 매장밖 계단까지 줄이 늘어선다는 소문에 쫄아서 평일 오후 2시 넘어서 갔는데 진짜로 계단까지 줄이 있었다. 커피 먹는데 줄 서서 기다릴 생각까진 없어서 그냥 갈까 했는데 전부 테라스석 줄이고 스탠딩석은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들어가 보니 이해가 가는 게 커피도 커피지만 명동성당 뷰 때문에 유명한 곳이라 다들 명동성당이 보이는 테라스석에 앉으려고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린 명동성당은 별로 관심 없고 순수하게 에스프레소를 마시러 간 거라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스탠딩바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크림 들어간 에스프레소만 3잔을 시켰는데, 그중 몰또 시그니처라는 살레는 크림+소금이 들어가서 달콤 짭짤한 것이 맛있었다. 콘판나(콘파냐)는 평범하지만 역시 맛은 괜찮았고, 페페는 크림+후추를 뿌려주는데 에스..
[제주] 에오마르 삼양해수욕장에 위치한 카페로 3층짜리 단독 건물을 사용해서 규모가 상당하다. 성수동 카페들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인테리어는 생각보다 별로고 커피도 가격 대비 특별함은 없지만 큰 창으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뷰가 장점이다.
정동길 라운드앤드 몇 달 전 쨈이 꽂혀서 주말마다 여기서 빵을 사 먹었다. 처음엔 배달로만 먹다 정동길에 있는 매장에 직접 가서 사 먹기는 지경까지 갔는데, 여기 빵이 진짜 맛있다. 빵들이 종류도 참 다양한데 어찌 된 게 먹는 거마다 하나 같이 맛있음. 고소한 아몬드 크림이 들어 간 아몬드 크루아상이나 밤 듬뿍 들은 마롱 페스츄리 식빵도 맛있고, 할라피뇨 치즈 피낭시에는 달달한 빵에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을 절묘하게 조합시켰다. 하지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건 소세지 페스츄리인데, 처음 딱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을 정도로 단맛, 짠맛, 매콤한맛이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룬다. 어릴 때부터 소세지 페스츄리를 좋아해서 파리바게트에서도 빵 사면 일단 소세지 페스츄리부터 샀을 정도인데, 파리바게트 소세지..
프릳츠 원서점 생각보다 실내 매장은 좁았지만 야외 테이블은 여유가 있는 편이고 시끄럽지 않아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커피 맛도 꽤 괜찮았고, 빵 얻어먹으려고 이 테이블 저 테이블 날아다니는 참새 구경은 덤.
익선동 카페 온(溫) 살라댕 방콕에서 밥 먹고 카페를 가려고 한 바퀴 돌아봤는데 이쁜 곳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매장 안에서 가마솥이 끓고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그 모습이나 조화가 재미있기도 하고 마음에 들어서 여기로 가기로 했고 이곳 이름이 '온'이었다. 웨이팅이 있어서 5-10분 정도 가마솥 구경을 하다 보니 자리가 났다. 난 가마솥빵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정체를 모르는 거라 괜히 시켰다 이상하면 욕먹을 것 같아서 그냥 쨈이 고른 프로마쥬로 먹었다. 프로마쥬는 처음 먹어봤는데 치즈 케이크에서 빵 빼고 치즈만 모아서 으깨 놓은 것 같은 맛이다. 맛있긴 한데 딱히 특별할 건 없어서 1.3만 원이란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된다.(감성 값 40% 예상) 더 놀라운 건 이게 내린 가격이고 원래는 2.3만..
성수동 어반소스 원래 사무실 근처에 새로 오픈한 핫플 아르코에 가려고 했으나 자리가 꽉 차서 할 수 없이 어반 소스로 갔는데 어반 소스는 썰렁하더라. 프리 오픈인데도 어떻게들 알고 그리 찾아오는지.. 참 신기하다.
성수동 모리티아,아키야마 회사에서 주요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송년회 코스로 모리티아+아키야마를 선택해 무사히 마쳤다. 성수동에 카페는 많지만 우리가 필요로 한 빔 프로젝터가 구비된 20여 명 규모의 대여 가능한 곳은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다. 모리티아는 오픈된 공간도 있지만 사이즈별로 대여 가능한 룸들을 운영하고 있어 중소규모의 단체 모임 진행이 가능하다.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성수동에서 이런 조건을 갖춘 카페는 아마 모리티아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이용 가격도 인당 만원에 음료 하나씩 제공되고 두시간 대여 가능으로 꽤 괜찮은 편이다. 딱히 대안이 없기도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만족스럽게 이용했기 때문에 다음에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또 이용할 의사가 있다. 뒤풀이는 한정된 예산으로 이곳저곳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검증된 아키야마..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비싸지만 분위기는 좋은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성수동 멜로워 바리스타 챔피언이 차린 곳이라는데 이미 커피 먹고 구경하러 간 거라 빵만 하나 사서 맛봤는데 괜찮았다. 언제 기회 되면 커피 맛도 보고 싶다.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일미락에서 고기 먹고 좀 모자라서 할아버지공장에서 콥 샐러드에 커피와 맥주 한 잔씩 더 했다. 넓고 쾌적하고 분위기도 좋은데 그만큼 가격은 비싼 편이다. 저녁엔 공연도하고 그림도 그리고 한다니 기회 되면 저녁때 가는 것도 좋을 듯.
부산 초량이바구길 부산 출장 이튿날 갔던 초량이바구길. 시간이 별로 없어서 멀리는 못 가고 부산역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가게 된 건데 전체를 다 돌진 못하고 168계단까지만 올라갔다. 168계단은 딱히 볼 건 없고 그냥 옛날 산동네 가파른 계단 주변에 전시물이나 전망대등의 시설과 몇몇 상점을 배치해놓은 것이 전부다.(하긴 168 '계단'에 계단 말고 뭘 바라겠는가) 계단 꼭대기 뷰도 바다가 탁 트여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높은 것도 아니어서 그렇게 볼만한 경치는 아니다. 그래도 땀 흘리며 올라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재미 삼아 들른 다락방 장난감 박스에서 뜻밖의 레어템을 구하게 된 성공적인 일정이었다. '건담 일러스트레이션 월드 리미티드 에디션 피규어 세..
성수동 어반소스 솔직히 분위기때문에들 가는거지 커피맛은 가격에 비해 형편없다.빵도 보기보다는 맛이 별로임.개인적으로 맛은 어니언이 낫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