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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

Megadeth - Rust in Peace (1990) 역시나 명반이지만 2집과는 사운드가 많이 다르다. 난잡하다고 느껴질정도로 복잡하던 곡구성은 한결 정돈된 느낌이고 대신 마티프리드먼의 참여로 테크니컬해진 사운드로 가득 차 있는 앨범. 데이브 머스테인 특유의 쥐어짜는듯한 차가운 보컬도 이때가 가장 좋았다. 이 앨범 이후부터는 목소리에서 냉소적인 매력이 점차 사라지고 평이한 곡구성에 지루한 목소리로 변해간다. 5집 이후의 앨범들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차가운 분노가 서려있던 복잡하고 강렬한 예전 메가데쓰의 음악이 좋았다. 이 앨범이 처음 라이센스로 나왔을때 샀었는데 Holy Wars..가 짤려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중에 금지곡에서 풀리고나서 다시 라이센스가 나왔는데 Holly Wars.. 한곡때문에 또다시 샀던 가슴아픈 추억이..
Megadeth - Peace Sells...But Who's Buying? (1986) 나의 스래쉬메탈 입문앨범이다.한창 메탈리카vs메가데스가 유행할때 나는 메가데스편이었다.어둡고 무겁고 공격적이며 냉소적인 사운드.하지만 단순무식하게 밀어부치지 않고 변칙적이고 완급조절이 훌륭한 곡구성.초기 스래쉬 메탈의 원형을 보여준 앨범이다.녹음상태가 좀 안좋긴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원초적인 느낌이 묻어있지 않나싶다.Wake up Dead와 Good Mourning/Black Friday를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 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