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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화양동 진맥 MJ님이 지나가다 발굴(?)했다는 어린이대공원역 근처 술집인데 작은 매장에 앤틱한 소품들로 분위기 있게 꾸며놨다. 취급하는 술이 맥주랑 칵테일류라 그런지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고 안주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서대문 낭만치맥 배달 지난번에 배달 실패하고 결국 포장해다 먹었던 낭만치맥을 이번엔 다시 배달로 먹어봤다. 또 간장 치킨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순살에 가슴살이 많아서 좋고 간장 소스의 단짠 조합이 술을 부르는 맛이다.(먹는 사진마다 술이 있어서 이번엔 뺐다) 다음에 또 먹게되면 다른 맛으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아웃백 서대문점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도 배달만 시켜 먹는 게 지겨워서 가까운 아웃백이라도 오랜만에 나가서 먹기로 했다. 오후 2시쯤 갔는데 사람 꽉 차서 웨이팅 10분 정도 있었고 포장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북적북적했다. 이런 거 보면 장사 잘 되는 곳은 코로나고 뭐고 전혀 지장 없구나 싶다. 이번에도 거의 고정 메뉴인 치킨텐더 샐러드, 카카두 김치 그릴러, 오지치즈 후라이즈를 주문했는데, 오지치즈 후라이즈에 치즈가 정말 역대급으로 많았다. 직원이 실수로 치즈통을 엎은 게 아닐까 의심될 정도였는데 어쨌건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치킨텐더 샐러드는 평소대로였고, 문제는 카카두 김치 그릴러가 이상했다. 카카두 김치 그릴러는 원래 달궈진 주물팬에 나오는데 이날은 일반 용기에 나오고 기존엔 없던 루꼴라가 얹어 있었다. 주물팬..
심플로트 버팔로 스틱스 시즈닝이 꽤 매콤하고 맛도 괜찮긴 한데 생각만큼 바삭하진 않았다.
아웃백 딜리버리 오지치즈 후라이즈와 투움바 파스타는 사무실 회식 때 건대점에서, 코코넛 슈림프랑 치킨텐더 샐러드는 천호점에서 주문해 먹었는데 배달 특성상 좀 식은 게 아쉽지만 맛은 아웃백 그대로다. 하지만 맛있게 먹으면서도 매장 서비스 다 제외한 배달 음식으로서 냉정히 따져보면 가격은 확실히 비싸다고 느껴진다. 빕스처럼 배달 전용 메뉴를 만들어 매장용 메뉴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건 어떨까 싶다.
이마트 해쉬 브라운 포테이토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긴 한데 금방 느끼해진다. 다음엔 팬말고 오븐에 구워 먹어봐야겠다.
성수동 그리드 채플린 오랜만에 간 그리드 채플린. 그채에서 피자는 처음 먹어봤는데 보기보다 맛은 그저 그랬다.
바사칸동네치킨 배달어플에서 랭킹 1위길래 시켜본 곳인데 이름도 처음 듣는 곳이었다.찾아보니 아직 공식 홈페이지도 없는 마이너한 프랜차이즈인 듯.후라이드/매운양념 반반으로 했는데 이름대로 바삭하게 잘 튀겨지긴 했다.하지만 맛은 딱히 특별할게 없었고 간이 싱거웠다.그리고 매운양념은 제법 매움.양도 적다고 느꼈으나 가격이 저렴하니 그러려니 함.서비스로 준 감자튀김은 소금을 아예 안뿌린건가 싶을정도로 싱거워서 먹지도 않았다.딱히 나쁘진 않았지만 다시 사먹을만한 매리트는 못 느낌.
마미쿡 성수점 점심에 배달어플로 시켜먹었는데 1시간 15분만에 와서 먹기전에 다들 열이 받았다.치킨패티도 그렇고 양념 감자튀김도 그렇고 맘스터치랑 맛도 모양도 거의 비슷하다.통가슴살 패티는 두툼하니 좋았고 양상추도 괜찮게 들었는데 소스맛이 좀 별로였다.확실히 가성비는 좋은편인데 첫인상이 너무 안좋아서(1시간15분의 악몽...) 또 시켜먹을지는 미지수.
동경야시장 한양대점 원래는 양꼬치 먹으러 나갔었는데 가려던곳이 만석이라 돌아다니다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이다.동경야시장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일본식 선술집에 포장마차를 섞은듯한 가벼운 분위기인데 메뉴구성도 오꼬노미야끼부터 매운닭발에 탕수육까지 완전 잡탕이다.이렇게 안주를 컨셉없이 이것저것 다 하는곳은 대체로 맛 없기마련인데 거기다 가격까지 엄청 싸서 음식 맛은 기대하지 않기로 하고 최대한 무난한 메뉴로 고르기로 했다.참고로 여기서 가장 비싼 안주가 9,900원으로 만원 넘는게 없다.일반 이자카야와 비교하면 말도 안돼는 가격.그리고 안주뿐 아니라 사케도 간바레 오또상이 3만원, 송죽매900이 2.5만원, 쇼치쿠바이 텐이 1.5만원정도로 저렴하다.사실 팩사케는 이정도가 적정가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이자카야들이 쓸데없이 비싸게 ..
궤도에오르다 어린이대공원역 근처에서 꽤 알려졌다는 수제 핫도그집 궤도에오르다에서 배달해 먹어봤다.가격은 세트로 할 경우 최하 7,500원부터라 어지간한 밥값보다 비싼편이다.핫도그를 종류별로 시켜봤는데 동일한 빵과 소시지에 소스와 토핑만 다른 구성이다.양은 성인 남자 기준으로 핫도그만 먹었을때 충분한 포만감을 주지는 못한다.빵은 그냥 평범하고 소시지는 뽀드득거리는게 괜찮았다.토핑이나 소스도 대체로 무난한 편.전체적으로 괜찮았다는 평이었으나 일부러 찾아 먹을정도의 특별함은 없었다.
코엑스 세이치즈 햄버거, 피자, 프렌치 프라이등을 파는 세이치즈.이미 밥을 먹었지만 배가 덜차서 2차(?)로 감자튀김 섭취하러 처음 가봤다.맛은 그냥 보통이고 양에 비해 가격은 비싼편.결정적으로 치즈 프라이라며 치즈를 더럽게 조금 뿌려준다. 한마디로 가성비 별로.피자나 버거는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코엑스까지 피자, 햄버거 먹으러 갈것 같진 않으므로 다시 갈일은 없을 듯 하다.그리고 웃긴게 이 자리가 전에 세븐스프링스 있던곳인데 사업자가 그대로인지 영수증에 상호가 '세븐스프링스 코엑스점'으로 찍힌다.바뀐지 한참됐는데 아직 변경신청도 안하고 장사하는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