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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HG] 슈퍼 후미나 빌드 파이터즈에서 유일하게 베앗가이3을 샀었는데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서도 결국 슈퍼 후미나를 사고 말았다.발매전부터 코토부키야의 프레임암즈걸과 비교되며 원작과 동떨어진 얼굴로 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는데 직접 만들어본 결과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눈 위에 클리어파츠를 덮어서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쳐다보는것 같은 효과를 주려고 했다는데 아무래도 이게 무리수였던 것 같다.위에 설명한 방법으로 수정한 결과 개인적으로 만족. 다만 얼굴 표정이 하나밖에 제공되지 않는건 좀 아쉽다.건프라쪽에선 매우 보기드문 형태의 제품이라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다.
[HG] 건프라 스타터 세트 30주년 퍼스트 건담의 수많은 우려먹기 제품들중 하나인 스타터 세트. 일본판을 그대로 판매하는 일반적인 건프라와는 다르게 박스부터 매뉴얼까지 한글화가 되어있어 초보자나 입문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30주년 퍼스트 건담을 구하기가 어려운탓에 그 대안으로 많이들 구입하기도 한다.(HGUC퍼스트 건담은 너무 구식이기에) 하지만 문제는 30주년 기념판과는 사출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분명 박스상의 이미지들과 동봉된 가이드북에도 건담의 몸통색이 흰색으로 나와있지만 실제 제품은 옥색인것. 물론 기존 건덕들이야 매뉴얼 이미지와 실제품의 컬러가 다른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거나 또는 MG옥담을 연상시키는 아니메풍 컬러를 선호해 일부러 이 킷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순진한 건프라 입문자에게는 의외로 실망을 안겨줄 ..
[HGUC] 건담 F91 토미노옹의 우주세기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참 재미 없었던게 F91이다. 원래 TVA로 구상중이던 스토리를 이런저런 사정으로인해 극장판으로 돌리면서 너무 빠른 진행과 생략, 함축으로 작품의 평가도 별로 좋지 못하다.또한 정통 리얼로봇물이라 불리던 우주세기 건담에서 용자 마스크와 (냉각판을 빙자한)날개, 심지어 분신 스킬까지 등장을 하는등 여러모로 쇼킹했던 작품.하지만 여기 등장하는 주역기인 건담 F91은 애니메이션의 평가와는 별개로 나름대로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먼저 기술발전에 의한 소형화라는 이유로 15m급으로 사이즈가 작아지는 변화를 주었고 기존 건담들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으로 신선한 느낌을 준다.F91이란 이름의 F가 포뮬러의 약자인데서 알 수 있듯이 F1 머신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고 라디에이터 ..
건담 컨버지 SP03 건담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을 위해 더블 바주카 사양으로 나왔고 지옹도 귀엽게 잘 나온편.
건담 베어브릭 & 아크릴 케이스 제작 펩시 콜라보로 나온 건담 베어브릭.Vol.1 Vol.2로 각 16종씩 총 32종이고 전부 퍼스트 건담 등장 인물&기체로 구성 되어있다. 사이즈는 70%.당연히 국내에선 진행되지 않은관계로 일반적인 루트로는 구할 수 가 없어 개인거래를 통해 미개봉 풀세트로 구입 했다.70% 사이즈라 꼴보기 싫은 스트랩이 달려있고(전부 제거) 태생이 콜라 사면 껴주던 것들이라 도색등의 상태도 그리 좋지는 않은편.그래도 케이스 만들어 싹 넣어놓으니 알록달록하니 보기 좋다.원래 케이스는 완성품을 사려고 했으나 아크릴 재단만해서 직접 만드는게 2~3배 가량 저렴하고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쓸데없는 제작욕구가 솟구치는 바람에 직접 만들었다.제작 비용은 아크릴판+경첩+접착제까지 9500원.비슷한 사이즈로 완성품 주문하면 ..
[RG] 건담 마크II 에우고 많은 사람들이 현재까지 나온 RG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는 녀석인만큼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다. 특히 퍼스트때처럼 과도한 부품분할과 낮은 내구도때문에 좀 만지다보면 어깨 장갑이나 스커트가 툭툭 떨어져나가는 문제가 해결되었고 관절강도도 튼튼해서 포즈를 취하며 덜덜 떨일도 없어졌다. 부품분할과 디테일의 밸런스가 좋고 프레임의 경우 작년에 나온 GP01에도 사용되어 GP01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다만 프로포션에 있어서는 각자 기준에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는데 허리가 좀 짧게 나온 반면에 앞스커트는 길게나와서 배바지를 입은것 같아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는 이정도면 괜찮은편이라 생각. 마크투에 이어 제타도 나왔으니 하루빨리 백식이 합류해 RG판 그리프스워 세트 구현의 날이 오길 바라고있지만...
24년전에 그린 건담 그림들 그림 놓고 디카로 접사촬영 한거라 외곽쪽에 왜곡이 있고 종이가 오래되서 누리끼리한탓에 흑백처리 했다. 전부 1990년도 작품(?)들이며 사용한것은 그냥 샤프. 프로토타입 건담. 얼마전 클럽G에서 한정으로 나왔을땐 만감이 교차하기도.. 물론 난 안샀음. 네모. 어릴때부터 양산기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음. 슈츠룸디아스. 듬직한 바인더 때문인지 릭디아스보단 이녀석이 멋져 보였다. 즈사.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좋아하던 녀석인데 건담UC 마지막회에 등장한다고하니 HGUC로 발매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Z건담. 24년전이나 지금이나 매력적인 기체. 백식. RG백식이 나오는날을 기다린다. 건담Mk-II 퍼스트 건담과 파격적으로 다른 Z건담과의 중간에서 완충제 역할로 투입됐던 기체지만 지금은 누구나 좋아..
[HGUC] 짐 커스텀 0083에서 '특징이 없는게 특징'이라는 명대사와 함께 꽤 비중있게 출연하는 짐 커스텀. NT-1 알렉스를 베이스로 카토키가 디자인한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개인적으로 수많은 짐 중에서 가장 잘빠진것중의 하나라고 본다. 다만 기체 색상이 마음에 안드는데 너무 강해보일까봐 일부러 양산형스러운 컬러로 설정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킷은 딱 HGUC 수준으로 무난하게 나왔는데 어깨의 붉은색 노즐을 색분할 해준것이 눈에 띄고 고글은 최근킷인만큼 클리어로 제공 된다. 부대 마크와 넘버링등 기본적인 마킹씰도 첨부되어 있고 무엇보다 프로포션이 아주 좋다. 옛날에 나온 MG보다 훨씬 날렵하게 잘 빠진 모양새다. 온몸이 연하늘색이라 밋밋하므로 약간의 데칼과 부분부분 붉은색의 노즐들을 도색해서 포인트를 주는게 좋다.
건프라 엑스포 2013
건담 디 오리진 화집 처음 일본원서가 나왔을때부터 사고싶었던 야스히코 요시카즈 선생의 디 오리진 화집.하지만 자비없는 가격(5만원대)으로 고민하다 언젠가 라이센스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를하며 기다렸는데 진짜로 한국어판이 나오고야말았다.사건을 저지른건 역시나 AK커뮤니케이션. 솔직히 이게 팔려봐야 얼마나 팔리겠나.. 정말 이건 AK커뮤니케이션 사장이 건덕후가 아니고선 있을 수 가 없는일이다.정가는 28000원이지만 기본 10%할인에 도서 11번가에서 sk멤버쉽포인트까지 쓰니 22000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했다. 일본 원서의 반값도 안되는것이다..싸게 살수있어 좋기도하지만 고작 이 돈을 주고 거장의 일러스트들을 소장할 수 있다는게 미안해질 정도이다.퍼스트건담의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작화감독등을 맡았던 야스히코 요시카즈 선생이 수십년이..
[RG] 퍼스트 건담 개인적으로 MG급 사이즈는 좀 부담스럽고 HG급은 디테일이 아쉬웠는데 이런 나같은 사람들에게 RG는 정말 딱 맞는 제품이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디테일은 MG급.. 3마디로 분리된 발바닥같은 경우는 오히려 MG를 능가하기도 하는 정말 프라모델 기술의 첨단을 보여주는 키트다. 작은 사이즈에 상당한 디테일을 때려박다보니 작은 부품들이나 관절등의 내구도가 떨어질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지만 만드는내내 엄청난 디테일에 감탄사가 끊이질않는다. RG로 웨이브라이더 변형까지 포함된 Z건담이 나와주길 기대하고있다.
건담 디 오리진 드디어 완결 이미 일본에선 작년말에 완결된 건담 디 오리진. 5월말에 한국어판 23권이 드디어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대기타다 6월1일 서점에 풀리자마자 반디 코엑스점으로 달려가서 구입했다. 웃긴건 뜬금없는 싸구려 볼펜을 끼워주는 한정판도 같이 나왔다는거다. 연재 10년만에 완결이니 뭐라도 하긴해야겠는데 딱히 할건없고.. 그래서 한정판을 기획한건 알겠는데 볼펜은 좀 아니지않나? 물론 산사람도 있겠다마는.. 나는 그런 호갱님과는 다르다. 호갱님과는.. 어쨌건 거장의 말년의 혼을 담은 작품을 감상하게 해준 야스히코 선생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