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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성수동 원기옥 사무실 근처에 있는 국밥집, 곰탕집, 설렁탕집들 다 맛없어서 다른 곳 찾아보다 발견한 곳인데 곰탕이 1.3만 원으로 비싼 대신 1++ 한우만 사용한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 입구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곰탕 같은 건 전혀 안 팔 것 같은 분위기인 것이 특이했는데 어쨌건 깔끔해서 좋았다. 곰탕을 주문했는데 이때가 2월이라 추울 때였는데 끓는 상태로 나오지 않고 멀건 국물에 고기만 덩그러니 가라앉아 있는 모습이 뭔가 허전해 보였다. 대파를 넣으니 좀 나아지긴 했지만 뚝배기에 펄펄 끓는 곰탕이 익숙한 나에겐 역시 좀 아쉬웠다. 국물은 다른 거 안 쓰고 고기로만 푹 우려낸 듯 깔끔했는데 고기(특히 사태)는 생각보다 질겼다.(투뿔 한우라 해서 기대했는데..) 깔끔한 분위기에 음식도 정갈하지만 1.3만 원 주고 또 먹..
바우네나주곰탕 화양사거리점 사무실 근처에 곰탕집 있다고 해서 갔는데 사무실 이사하기 전에 한 번 갔다가 맛없어서 다시 안 간 바우네나주곰탕 매장이었다. 그래도 날이 추워서 그런가 사람 꽉 차서 10분 가까이 기다려서 들어 감. 전에 맑은나주곰탕 먹고 맹탕이었던 경험을 살려 얼큰우거지곰탕으로 주문했는데 얼큰하지도 않고 우거지도 없다.(김치 쪼가리만 좀 들었음) 이렇게 또 8천 원으로 한 곳 걸렀다.
성수동 바우네나주곰탕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맛보러 가봤다. 특이한 게 일반 곰탕(사골육수)과 맑은곰탕(고기육수)을 따로 판매한다. 좀 더 깔끔할 것 같은 맑은곰탕으로 골랐는데 일단 가격이 6천5백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하지만 그 것 뿐, 맛은 영 별로였다. 고기육수라고 하는데 내가 볼 때는 고기를 잠깐 담갔다 뺀 수준으로 맹탕이다. 들어 있는 고기도 기름 많이 붙고 질이 별로 좋지 않았다. 사골곰탕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맑은곰탕의 상태로 볼 때 전혀 기대가 안 되는 관계로 재방문은 없을 것 같다.
성수동 곰식당(가마솥 국시선생) 사골 국수 먹고싶어서 국시선생 갔는데 곰식당으로 간판 바꿔달고 메뉴도 바뀌어 있었다.(주인은 그대로)갑자기 바꾼 이유는 모르겠지만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던 5,500원짜리 곰국시는 더 이상 없다.대신 공깃밥 나오는 양지곰탕을 먹으면 국수사리를 준다.(리필 가능)고기도 제법 넣어주고 맛도 괜찮아서 밥도 먹고 면도 먹고 싶다면 나쁘진 않은 것 같다.하지만 양지곰탕의 가격은 7,000원으로 기존 곰국시와의 가격차이가 무려 1,500원이나 나기때문에 적응되는데 시간이 좀 필요 할 듯.
성수동 가마솥 국시선생 성수역 근처의 국시, 곰탕집인데 점심시간엔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장사가 잘된다.국물이 엄청 진국이거나하진 않은데 깔끔하니 무난하고 무엇보다 국시 5,500원 곰탕 6,000원으로 가성비가 아주 좋다.단, 특양지곰국시는 영 가성비가 좋지 않았는데 기본보다 1,500원이나 비싼데 딱히 양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고기 몇점 더 넣은 느낌.이제 겨울이니 뜨끈한 국물 생각나면 가끔 가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