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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화양동 조씨네 고기국수 배달 건대 근방에선 제법 알려진 고기국숫집으로 요즘 방송 출연 안 한 곳 찾기가 더 어렵지만 생활의 달인 등 여러 곳에 나온 이력이 있단다. 고기국수 하면 먼저 떠오르는 제주 고기국수와는 무관하게 자체 개발한 육수에 쌀면을 사용하고 직화 고기를 얹어내는 방식이라고 한다. 난 기본 고기국수에 마늘 소스가 추가된 마늘 고기국수를 먹었는데 마늘 소스 때문인지 국물이 좀 탁해진다. 국물 맛은 진하면서도 개운한 스타일인데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새우젓 같은 젓갈 맛이 나는 것이 내 입맛에 안 맞았다. 고기는 수입 냉동육인 건 예상했지만 내가 싫어하는 오돌뼈가 잔뜩 박힌 부위여서 더 별로였다. 나처럼 국물에서 젓갈 맛 나는 거 싫어하거나 냉동육 특유의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추천은 못 하겠다.
2022년 4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4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엄마표 돈가스.
성수동 명국수 성수역 근처로 사무실 이사한 뒤로는 멀어져서 자주 못 가는 명국수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만둣국은 그냥 무난한데 멸치국수가 진짜 싸고 양도 많고 맛있다. 하지만 좁은 매장에 비해 손님이 많다 보니 최소 1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게 문제다.
나이쏘이 동대문DDP점 방콕에서 현지인들보다 한국인들한테 더 유명하다는 나이쏘이. 아마 한국 외식업체가 라이센스로 이름만 사 온 게 아닐까 싶은데 어쨌건 대표 메뉴인 갈비국수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팟카파오무쌉을 먹어봤다. 음식 나온 후 첫인상은 양이 너무 적다는 건데 배 좀 고픈 상태면 혼자서도 충분히 먹고도 남을 정도로 보였다. 특히 팟카파오무쌉은 고기 양이 진짜 두 숟가락 정도면 끝날 정도로 적었는데 저 양에 11,500원 이란 가격은 어이없는 수준. 맛도 바질향만 강하게 나지 간도 약하고 별다른 양념 맛이 없어서 내 입엔 좀 밋밋했다. 기대했던 갈비국수도 일단 양이 한 젓가락밖에 안 되는 건 마찬가지고 맛도 그냥 갈비탕이랑 큰 차이 없는 맛이다. 사람들 후기 보면 고기가 엄청 부드럽다고들 하는데 내 기준에서는 이건 부드럽..
북촌손만두 성수역점 오픈 초기에 가보고 엄청 오랜만에 가게 됐다.시간이 꽤 지난만큼 가격들이 대부분 500원씩 오름.난 북촌국시를 먹었는데 전에 먹었을때보다 양이 훨씬 많아졌더라.처음 갔을땐 국수양이 진짜 몇 젓가락 안됐었는데 이 정도 양이면 500원 올라도 괜찮다.국수맛은 무난했고 비빔국수도 한 젓가락 맛봤는데 먹을만 했다.국수만 먹기 뭐해서 새끼만두도 하나 추가했는데 이건 피가 두툼해서 생각보다 별로였다.
잔치국수 엄마표 잔치 국수.국수를 그렇게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입맛 없을때 한그릇 후루룩..
성수동 가마솥 국시선생 국시선생 두번째 방문.매장도 좁고 겨울이다보니 찾는 손님이 많은지 이날도 5분 이상 기다려야했다.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밥생각은 없고 뜨끈한거 먹고 싶을때 딱 좋다.저렴한 가격 역시 장점.
성수동 가마솥 국시선생 성수역 근처의 국시, 곰탕집인데 점심시간엔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장사가 잘된다.국물이 엄청 진국이거나하진 않은데 깔끔하니 무난하고 무엇보다 국시 5,500원 곰탕 6,000원으로 가성비가 아주 좋다.단, 특양지곰국시는 영 가성비가 좋지 않았는데 기본보다 1,500원이나 비싼데 딱히 양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고기 몇점 더 넣은 느낌.이제 겨울이니 뜨끈한 국물 생각나면 가끔 가게 될 듯.
북촌손만두 성수역점 계속되는 성수역 부근 식당 탐색.여기저기 헤매다 북촌손만두로 가게됐는데 왕십리역점에서 만둣국 먹고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 국수로 주문했다.특별한거 없는 그냥 딱 잔치국수맛.문제는 양이 너무 적어서 몇젓가락 먹으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