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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

한옥집 서대문본점 3년 만에 한옥집 본점에서 김치찜을 먹었다. 가게가 예전의 낡고 좌식이라 불편하던 한옥에서 근처 일반 상가 건물로 이전했는데 매장 컨디션이 전보다 쾌적해졌다. 그동안 가격도 천 원 올랐는데 최근 미친 물가 상승에 비하면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 맛은 예전과 비슷하게 김치는 푹 익어서 입안에서 녹고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다. 고기 양은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았는데 덕분에 계란말이 등을 추가하지 않아도 부족하지 않았다. 딱딱하고 친절하지 않은 손님 응대는 여전해서 다음에 또 먹고 싶으면 그냥 배달시켜 먹어도 될 것 같다.
성수동 송흥, 다포케, 시드니 김치찜 배달 송흥 뚝섬역 근처에서 꽤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이라고 해서 배달로 먹어봤다. 맛느언 면이라는 볶음면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팟타이도 아니고 미고랭도 아니고 차오면도 아닌 애매한 맛.. 그리고 내 입엔 간이 너무 싱겁고 단맛만 나서 더 별로였다. 한 숟가락 맛본 맛느언 밥은 짭짜름하게 간이 맞아서 면보다는 괜찮았다. 쌀국수 먹은 사람들도 그냥 무난했다고 평가. 기대가 컸기에 더 아쉬웠다. 다포케 갈릭 쉬림프 포케를 먹었는데 제법 실한 새우가 10마리 들었고 밑에 현미밥도 깔려 있어서 꽤 푸짐하다. 미듐이랑 라지 사이즈 가격 차이가 1,000원밖에 안 나서 라지로 시켰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느라 힘들었다.(하지만 금방 꺼짐) 하지만 소스가 너무 적은 것이 아쉬웠다. 시드니 김치찜 일단 김치가 푹 잘 익..
한옥집 서대문본점 한옥집은 몇 년 전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한번 가봤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양이 너무 적었던 기억이 있다. 쨈 이사 후 서대문 근처 맛집을 찾던 중 한옥집의 본점이 서대문역 근처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가보기로 했다. 이걸 한옥이라고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건 굉장히 낡고 오래된 건물이고, 가게 밖에서부터 안까지 뭘 그렇게 덕지덕지 붙여놨는지 정신없는 분위기다.(매장 내부 벽면에는 각종 방송에 나온 사진들로 도배를 해놨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거 내세우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자리는 좌식인데 신발장 같은 건 따로 없어서 신발 벗는 곳부터 정신없다. 자리 잡고 앉아서 '김치찜 2인분 주세요.'라고 주문을 했는데 직원 아주머니가 대꾸도 안 한다. 주문을 못 들은 게 아니고 듣고서는 그냥 대꾸 없이 가버..
집밥 근황 최근 한 달여간의 집밥 컬렉션
성수동 시골가마솥삼겹살 김치찜 같은 건물에 있던 재작년부터 작년초까지 하도 많이 먹어서 다신 안 갈 것 같았지만 가끔 여기 김치찜이 생각날때가 있다.꾸준히 3~4달에 한번정도는 가게 되는 것 같음.
성수동 시골가마솥삼겹살 사무실 이전 후 멀어져서 못갔었는데 오랜만에 김치찜 먹고싶어서 다녀왔다.그전에 하도 자주가서 사장님이 우리 얼굴 알아보더라.김치찜은 역시나 맛있었고 고기는 좀 퍽퍽하지만 난 퍽퍽살에 익숙해서 이것도 단점이 되지 않는다.삼겹살집이지만 삼겹살보다 김치찜이 훨씬 더 맛있는 집이다.
성수동 시골가마솥삼겹살 김치찜 등잔밑이 어둡다고 같은 빌딩에 이런 맛집이 있는줄도 모르고 한달이 지나서야 가게 됐다.원래 고깃집인데 점심메뉴로 김치찜과 김치전골을 하는 곳.김치찜은 당연히 김치맛이 생명인데 김치가 딱 적당하게 잘 익었고 고기가 약간 퍽퍽하지만 개인적으로 퍽퍽한 살코기를 좋아해서 내 취향엔 맞는다.김치찜 맛도 괜찮지만 반찬들도 대체로 맛있고 다 먹은 반찬을 더 달라고 부르기전에 먼저와서 채워주는등 서비스도 좋다.특히 두 테이블로 앉으면 보통 테이블당 반찬을 한 세트씩만 내주는게 보통인데 여긴 테이블 사이에 반찬 한 세트를 더 놔준다. 그리고 공깃밥 추가도 무료.이런게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직장인들 상대로하는 점심 장사에 후한 인심은 좋은 인상을 남기고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점심 메뉴가 한정적이라 자주 가긴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