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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

노군꼬치 성내점 동네에서 간단하게 한잔 하러 갔던 노군꼬치. 꼬치가 메인인 집이니 모둠꼬치로 시켜봤는데 다 익혀서 나오고 식으면 미니 화로에 데워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모둠꼬치 구성은 별로였는데 일단 네기마가 없는 게 개인적으로 불만이었고 떡(당고) 들어가 있는 것도 마음에 안 들었다. 맛은 딱 프랜차이즈 기성품 꼬치로 소스도 특별한 거 없는 평범한 데리야끼 소스다. 솔직히 이 정도로 꼬치 전문점 간판 걸고 팔기엔 요즘 꼬치 맛있는 이자카야들이 너무 많다. 그래도 하이볼 6천 원인건 좋았다.
육회공작소 한양대점 이름은 육회공작소지만 육회 외에도 야끼니꾸랑 각종 꼬치 등 이것저것 판다. 분위기는 이자카야풍으로 무난한데 사람 많으면 꽤 시끄러울 것 같다. 2차로 간거라 가볍게 야끼니꾸 3종이랑 은행 꼬치를 주문했는데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였지만 저렴한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소고기 뭇국이 생각보다 진하고 맛있었고 옆 테이블에서 직원이 소고기 라면 먹는 걸 봤는데 엄청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가면 나도 먹어볼 생각이다.
왕십리 확꼬치네/종로빈대떡 원래 꼬치같은거 잘 안먹는데 지난주에 어디갈까 고민하다 좀 새로운곳에 가보자해서 가게된 확꼬치네.꼬치가 990원짜리랑 1500원짜리가 있는데 최소주문 15개 이상이란다.그래서 꼬치 15개 고르고 500두잔 시켰더니 2만6천원 나옴. 근데 돈 들어간거에 비해 먹을게 진짜 없었다.뭐 꼬치요리가 원래 그런거라 생각하고 맛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맛까지 없네.고기는 등심이랑 야끼니꾸를 2개씩 시켰는데 뭐가 틀린지 전혀 모르겠더라. 그냥 똑같아 보임. 심하진 않았지만 고기에서 냄새도 좀 나고. 새우는 맛은 괜찮았는데 사이즈가 작아도 너무 작았다.하이라이트는 토마토 베이컨이었는데.. 사진으로 다시봐도 참 어이가 없는 모양새. 저렇게 해놓고 무슨 깡으로 베이컨 이란 단어를 붙인걸까. 당연히 베이컨 맛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