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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모밀

2022년 5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5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막내가 고생해서 처음 도전한 굴라쉬.
성내동 부리나케 배달 지난번 부리나케에서 김치가츠나베를 처음 먹었을 때 기대에 못 미쳤었는데 돈가스는 괜찮았기 때문에 다른 메뉴들로 주문해봤다. 우선 가츠나베는 짭짜름하고 자작한 국물과 두툼한 돈가스의 조화가 좋았고 배달이라 1천 원 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가성비도 좋다. 냉모밀 정식에도 돈가스가 넉넉하게 포함돼서 좋았고 적시지 않은 순수한 돈가스 상태로는 처음 먹어봤는데 역시 돈가스가 실하고 맛있다.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냉모밀이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놀랐는데, 냉모밀은 주메뉴가 아니어서 시판 쯔유로 적당히 만들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짜지 않고 감칠맛이 도는 것이 아주 맛있음. ps. 이제 날 더워져서 냉모밀 또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부리나케가 있던 건물이 리모델링한다고 매장들이 다 나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역전우동 건대로데오점 배달 백종원의 역전우동을 배달로 처음 먹어봤다. 우동이 주메뉴인 것 같지만 이날 낮에 우동을 먹어서 제육덮밥 모밀세트를 골랐다. 백종원 프랜차이즈답게 가격 대비 양이나 구성은 무난해 보였지만 제육 고기를 큐브 모양으로 잘게 잘라놓은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기 이렇게 나오는 제육은 처음 봤다.) 우동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덮밥류는 재주문할만한 메리트는 없는 것 같다.
시타마치라멘 성수점 냉모밀 원래 계획은 날도 더워지고 해서 소바식당 가서 냉소바를 먹는 거였지만 방송 몇 번 탄 뒤로 소바식당에 줄이 엄청나게 생겨서 점심시간엔 가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시타마치라멘에서 냉모밀 먹음. 예상대로 지극히 평범한 저가형 냉모밀 맛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빨리 나오니 나쁘진 않다.
메밀 소바 샘표 국시장국 메밀소바 소스로 만들었는데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굳이 비싼 일본 쯔유 안써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