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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농심 먹태깡 &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먼저 먹태깡. 요즘 품절대란으로 제2의 허니버터칩이 될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 직접 먹어 본 결과 그렇게까지 되긴 힘들 것 같다. 이유는 결국 맛인데, 생각보다 별로다. 일단 핵심인 먹태맛은 '먹태'깡이라는 걸 알고 먹어야 좀 느껴지는 정도지 모르고 먹으면 제대로 못 느낄 정도로 미약하다. 청양마요맛도 딱히 모르겠고 결정적으로 너무 달다. 달아서 한 봉지 먹기도 전에 물린다. 생긴 것도 식감도 새우깡 하고는 전혀 다르고 그나마 비슷한 걸 찾는다면 오잉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초반에 잠깐 반짝하다 인기가 식을 것으로 예상. 다음은 스타벅스 신메뉴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기념으로 소진 시까지만 한정 판매한다길래 수박 좋아하는 유니버스 클럽 회원으로서 먹어봤다. 일단 사이즈가 그란데..
라면왕 김통깨, 틈새라면 텐션업, 더미식 장인라면(얼큰한맛) 라면왕 김통깨 건면 특성상 조미유가 들어간 것 같은데 기름기 없앤다고 기껏 건면 써놓고 거기에 조미유를 넣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조삼모사도 아니고.. 맛은 딱히 특별한 점 없이 평범한 국물에 김+통깨 토핑이 가미된 맛이다. 틈새라면 텐션업 기존 틈새라면에 김, 계란, 튀김 구성의 토핑스프가 추가된 버전이다. 토핑스프 때문에 틈새라면 특유의 쏘는듯한 매운맛이 약간 중화된 맛인데 내 입에는 틈새라면의 개성만 가리는 애매한 제품이라고 느껴졌다. 텐션업보단 텐션다운이 더 어울리는 맛이다. The미식 장인라면 하림에서 야심 차게 라면 시장에 도전한 제품인데, 다른 거 다 떠나서 가격이 정신 나갔다. 고오급 전략으로 건면과 액상스프를 사용하고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었지만 그래 봤자 인스턴트 라면이란..
농심 사천백짬뽕 농심 사천 백짬뽕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라면은 제품명을 '바지락 굴짬뽕'으로 바꿔야 한다. 매운걸 웬만큼 좋아하는 사람 기준으로 전혀 맵지 않기 때문에 '사천'은 떼 버리고, 국물에선 바지락과 굴 향밖에 안 나기 때문이다.(제품명에 굴 들어간 오뚜기 굴진짬뽕도 이렇게 굴 향이 강하지 않다) 후레이크는 새우, 표고, 건고추, 부추 등으로 구성이 꽤 충실하지만, 어차피 바지락+굴 향이 너무 세서 보기에만 좋을 뿐 딱히 맛에 영향을 주진 못한다. 그리고 패키지 상단에 작게 쓰여있어서 모르고 살 수도 있는데 건면이다. 깔끔해서 또는 칼로리가 낮다는 이유로 건면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인스턴트 라면은 튀겨야 제맛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바지락 칼국수나 굴을 ..
농심 렌지땡 뚝불면 농심에서 출시한 뚝불면을 먹어봤다. 얇은 면발과 콩고기 건더기에 불고기 맛 분말 스프를 넣은 것으로 딱 예상했던 그대로의 맛이다. 재미있는 제품이지만 호기심에 한 번쯤 먹어보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어 보인다.
농심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볶음면을 먹어봤다. 원래 신라면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볶음면도 딱히 기대 하지 않았는데 예상대로 내 입맛엔 별로였다. 불닭볶음면보다는 덜하지만 꽤 매운데 문제는 다른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매운맛에 신라면 특유의 표고버섯향이 좀 가미된 느낌? 다시 사먹을 의향은 없다.
농심 삼선 맛짬뽕 농심에서 예전에 나왔던 맛짬뽕이 '삼선' 맛짬뽕으로 바뀌었길래 업그레이드된 건지 단순 리뉴얼인지 궁금해서 먹어봤다. 맛짬뽕도 진한 불맛과 구수한 해물맛의 조화가 꽤 좋았었지만 짬뽕의 필수 요소인 얼큰함이 부족해서 아쉬웠고 경쟁 제품이던 진짬뽕이 한번 업그레이드되면서 완전히 묻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삼선'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내 대답은 안됐지만 그러긴 힘들 것 같다. 예전 맛짬뽕과 딱히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고, '삼선'이란 수식어를 붙이기엔 발전된 게 없어 보였다. 그래도 독특한 면발은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짬뽕 건면 농심의 신제품 짬뽕 건면을 먹어봤다. 건면의 특징인 튀기지 않은 면이 주는 특유의 식감과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짬뽕의 풍미를 더하려고 한 것 같은데, 의도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기본 건면보다는 확실히 맛이 덜 심심하다. 하지만 제품 특성상 다른 짬뽕 라면들에 비해 여전히 밋밋하고 맛이 약한 건 어쩔 수 없고, 결정적으로 이게 짬뽕맛이 맞나 싶은 애매함이 있는데 '해물 라면' 정도가 더 정확해 보인다.(애초에 짬뽕에서 기름을 뺀다는 것부터가 이미 말이 안 되는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짬뽕 라면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보다는 진하고 얼큰하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다른 짬뽕 라면들을 놔두고 굳이 이걸 먹을 이유를 찾기 힘들다. 내가 볼 땐 기존 ..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원래 신라면 블랙에는 기본 분말스프외에 신라면 블랙 특유의 사골맛을 내는 하얀 후첨 분말스프가 들어가는데 이 녀석은 후첨 분말스프가 없다. 그런데 어째서 '블랙'이란 이름을 달고 나온 건지? 어쨌건 맛은 신라면이랑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을 섞은 듯한 맛으로 호기심에 한두 번은 먹어볼만 하지만 주력으로 삼을정도의 매력은 못 느꼈다.
농심 앵그리 RtA (너구리) 새로 나온 앵그리 너구리 컵라면과 봉지라면 둘 다 먹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였는데, 맵긴 한데 매운맛이 인위적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너구리에 불닭볶음면 소스 뿌린 듯 한 맛? 그렇다고 불닭처럼 확실하게 매운 것도 아니고 너구리 본연의 맛도 별로 안 느껴져서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아마 잠깐 반짝하고 단종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농심 매콤달콤 국물라볶이 지난번에 먹고 망할 것을 확신했던 농심 짜파게티맛 국물라볶이와 세트로 같이 산거라 이미 맛없을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해치워야 하기 때문에 별로 입맛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는 날 처리했다. 전혀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짜파게티맛보다는 그래도 이게 양념 맛이 낫더라. 사리면은 그럭저럭 해치울만했지만 짜파게티맛에 들어있는 것과 똑같은 가짜 어묵과 떡은 정말 맛 없었다.(결국 떡은 꽤 버림) 그래도 먹어 치우고 나니 뭔가 밀린 숙제를 한 듯한 뿌듯함이 느껴졌다.
농심 신라면 건면 요새 꽤 잘 팔린다는 신라면 건면.확실히 튀기지 않은 면이라 식감이 다른데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면발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하다.반면 완전히 익혀서 통통한 면발을 좋아한다면 식감이 별로일 수도 있다.특이한건 야채조미유라고 유성스프가 들어있는데 보통 유성스프들이 끓인 후 마지막에 뿌리는것과 달리 다른 스프들 넣을때 같이 넣고 끓이라고 되어있다.재밌는건 기름기 줄인다고 튀기지않은 건면을 사용해놓고는 굳이 기름스프를 또 넣어서 끓인다는 부분이다.역시 기름기가 너무 없으면 맛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건가?어쨌건 국물맛은 오리지널 신라면에 비해 확실히 가볍고 깔끔하다.그리고 신라면인만큼 매운맛도 확실히 살아있다.한마디로 깔끔하게 매운맛인데 문제는 맛만 가벼운게 아니라 양도 적다.원래 뭐 먹을때 칼로리같은거 안..
큰튀김우동 농심 큰사발 시리즈로 기존의 검은색 튀김우동과는 다른 신형이다.'큰'튀김우동이란 이름답게 큰 튀김블럭이 들어있다.국물맛도 짭짤하니 좋고 구형 튀김우동이 좀 느끼한데비해 신형 큰튀김우동은 느끼한맛이 없다.자주 사먹고 싶은데 편의점에선 잘 안보이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