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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만] 만한대찬 원래 대만에서 술먹고 다음날 해장하려고 산건데 먹을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싸들고 들어오게 됐다.돌아와서 어떻게 먹는건지 인터넷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아주 유명한 대만 컵라면이었다.대만 사람들이 즐겨먹는 우육탕을 컵라면으로 만든건데 신기하게도 진짜 소고기가 덩어리로 들어있다.컵라면이라기보다는 즉석식품과 가까운 형태의 건더기다.면발도 괜찮고 국물맛도 그렇고 맛자체는 괜찮은편인데 문제는 대만 음식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난다.이것도 고수라고 하던데 우리나라 쌀국수집에서 보는 그 고수향과는 전혀 다르고 더 강력한 향임.고수를 못먹는건 아니지만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먹을만은 했지만 그 향이 좋지는 않았다.인터넷 찾아보니 국내에서도 엄청 비싸게 팔고있던데 이색적으로 한번쯤 먹어볼만한 정도지 또 사다 먹고싶지는 않다.
[대만] 치아더 펑리수 사러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대만 가기전에 미리 클룩으로 주문해놓은 치아더 펑리수.6개짜리, 12개짜리 있는데 총 가격은 같다.공항 카운터 근처 펠리칸 택배회사가서 앱에 찍힌 구매내역 보여주면 박스채로 바로줌.난 짐 찾기 귀찮아서 박스버리고 쇼핑백에 담아서 들고 왔음.센스있게 구입한 박스만큼 쇼핑백을 넣어준다.여러 대만 펑리수 브랜드중에 치아더가 탑3안에 든다고 하던데 확실히 내가 먹어봤던 몇몇 싸구려 펑리수와는 다르긴하더라.일단 속이 꽉찼고 별로 달지 않고 찐득거리지 않아서 좋았다. 생각보다 담백한 맛임.반대로 단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오히려 별로일 수도 있을 듯.어쨌건 주문도 있고 마땅히 선물 할 만한것도 없어 펑리수를 사오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찾아 먹고 싶을정도로 맛있진 않다.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 2018 타이베이 게임쇼 2018 참가로 대만 출장 다녀옴.
리틀 타이완 왕십리에 얼마전 새로 생긴 곳이라 호기심에 가보았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만 음식을 파는곳인데 대표메뉴는 대만식 치킨인 지파이라고 함.맥주랑 같이 먹기 좋아보였는데 점심에 간거라 술은 생략하고 지파이랑 느끼할 수 있으니 면을 하나 시키기로 했다.보니까 우육탕면하고 루로우면 이렇게 두가지가 있던데 메뉴판에 뭐 어떤 음식인지 전혀 설명이 없었다.딸랑 이름이랑 가격만 적어 놨음. 한국에서 생소한 음식이면 설명정도는 써놓지..침착하게 두 면요리의 영문명을 보니 우육탕면은 beef, 루로우면은 pork의 차이인것 같아보였다.루로우면을 먹어보기로 결정했는데 메뉴판에 붙어 있는 사진을보니 국물이 없어 보이더라.(난 국물 있는 면을 먹고 싶었음)혹시 몰라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우유탕면 먹은 사람들 글은 있는데 루로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