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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

성수동 뚜르띠에르 포장 성수동에 오픈하자마자 맛집으로 소문나서 줄 서서들 사 먹는다는데 정작 성수동에서 일하는 난 처음 들어봤다. 뚜르띠에르가 캐나다 퀘벡 지역 전통 미트파이라는데 여긴 담양 떡갈비 방식으로 만든다고. 어쨌건 실체는 페스츄리에 떡갈비 넣은 건데, 맛도 딱 페스츄리랑 떡갈비 같이 먹는 맛이다. 떡갈비 맛은 무난한데 이걸 굳이 페스츄리랑 같이 먹어야 할 이유나 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딱 두입이면 끝나는 크기에 6천 원이란 가격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호기심에 한번쯤 먹을만하지만 이 돈 주고 사 먹을 건 못된다는 게 내 결론이다.
영천시장 최가상회 떡갈비 2년 전 영천시장 처음 갔을 때부터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항상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다가 얼마 전에야 처음 사 먹어봤다. 일반적인 떡갈비처럼 납작하지 않고 두툼한데도 안까지 잘 익혔고 딱 봐도 고기 비율이 높고 육즙이 살아있어서 퍽퍽하지 않다. 추운 날씨에 몇십 분씩 줄 서가면서 사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맛있긴 하다.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현금으로 사면 떡갈비 1개 더 주던 걸 허접한 샐러드나 할라피뇨 조금 주는 것으로 바꾸고 양 얼마 되지도 않는 함박 소스도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두배나 올리는 등 장사 좀 되니까 배가 불렀나 싶은 행보는 아쉬워 보인다.
피코크 떡갈비 피코크라 별로 기대 안하고 사본건데 생각보다 괜찮았다.중량은 450g이고 떡갈비 5장 들어있음.가격이 피코크치고는 비싸다고 느껴지는데 그럴만한게 고기 함량이 80%로 꽤 높다.(소고기도 15% 들어감)냉동실에 하나 쟁여놓으면 비상시 술안주, 밥반찬으로 괜찮을 듯.
전주 떡갈비 쫀득쫀득하니 맛나네.
떡갈비 그릴구이 이마트에서 파는 떡갈비를 종종 사다 먹는다. 보통 후라이팬에다 구워먹기 마련인데 난 가스렌지 그릴을 자주 이용한다. 그릴에다 굽게되면 겉부분만 타고 안쪽은 잘안익는일도 없고 기름기도 빼낼 수 있어서 맛이 담백하다. 생선은 그릴에 구우면 뒷처리때문에 골치아픈데 이건 뒷처리할 것 도 없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후라이팬에 그냥 구워먹는거보다 좀 더 손이 간다는것. 그리고 그릴에 굽는것이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느긋하게 해먹을때 좋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