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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마신떡볶이 신불떡볶이 행당점 없어진 뒤로 배달 떡볶이 대안을 아직 못 찾고 있는데, 이번엔 마신떡볶이에 도전해봤다. 여기 역시 포장부터 구성까지 엽떡 스타일인데, 좋은점은 둘이 먹기엔 너무 많은 엽떡과 달리 두 명 먹기 적당한 중간 사이즈가 있다. 떡 많이, 오뎅 많이 선택 가능한데 오뎅 많이로 해도 떡을 잘 안 먹다 보니 떡은 꼭 남음.. 오뎅 '많이' 말고 아예 '오뎅만' 옵션이 존재했으면 좋겠다. 부산 어묵만 쓴다고하는데 어묵 종류도 두 가지고 맛있다. 만두도 잘 튀겼고 괜찮음. 하지만 떡볶이 양념맛은 그저 그랬는데 일단 안 맵다. 캡사이신 전혀 안 쓰고 고춧가루로만 매운맛 내서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고 쓰여있길래 3단계(최고 4단계)로 먹었는데 하나도 안 맵다.. 엽떡과 비교하자면 덜 매운맛 보다도 한참 ..
성수동 덕 지난달 회식 장소였던 성수동 덕. 오래된 건물의 낡음을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일명 성수동 감성 컨셉인데 솔직히 내 눈에는 분위기 별로였다. 공간도 좁은편인데 테이블이 많아서 산만하고 테이블도 무슨 3만원짜리 소프시스 같은걸 놔뒀는데 수평도 안 맞아서 좌우로 흔들거림. 싸구려=빈티지가 아니다.. 어쨌건 이것저것 먹었는데 가장 괜찮았던건 바지락술찜이었다. 바지락도 큼지막하고 국물도 괜찮았음. 하지만 나머진 다 별로였는데 특히 (고추장 맛만 나는) 떡볶이랑 (고기 없는) 고기김치전은 정말 맛없었다. 감바스는 맛 자체는 그냥저냥이었는데 새우는 별로 없고 쓸데없는 게 많이 들었고 양은 얼마 안 되는데 빵만 많이 준다. 어니언치킨은 소스 범벅을 해놨는데 소스가 그냥 그랬고, 마지막에 먹은 쫄뱅이는 골뱅이 코..
베테랑 떡볶이 라볶이 먹고 싶은데 배달 최소 주문금액이 죄다 만몇천원씩 해서 최소금액 낮은 집 찾다 발견한 곳이다.(8,000원 이상 배달) 순대는 잡내 없이 맛있었고 라볶이는 구성이나 양 대비 좀 비싸다는 생각. 그리고 양념 맛 자체는 그냥 무난한데 간이 너무 짰다. 꽤 짜게 먹는 내 입에 짤 정도면 문제가 있는 건데 조리하고 간을 안 보는 듯.
엽기떡볶이 군자점 엽기오뎅에 베이컨 추가해 먹었는데 맛도 맛이지만 베이컨이 기름 거의 없는 살코기라 더 좋았다.
스쿨푸드 딜리버리 맛있긴 한데 떡볶이는 양에 비해 비싸긴 하다. 그리고 리뷰 이벤트로 크림 치즈볼을 주는데.. 이건 문자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다. 한입 베어 물었다가 너무 맛대가리 없어서 다 버림. 차라리 안 주느니만 못한 맛이다.
성수역 어묵나라 성수역 안에 있는 분식집인데 매일 출근할 때마다 떡볶이, 어묵 냄새가 진동을 한다. 떡볶이 양념이 옛날 분식집 스타일이라 가끔 먹으면 맛있다. 순대도 무난함.
죠스떡볶이 한양대점 전에 한번 배달해먹었을때 배달비도 많이 붙고 다 식어서 와서 다신 배달 안시키려고 했는데, 요기요에서 죠스떡볶이 50% 할인 쿠폰을 뿌리는바람에 넘어갔다. 여전히 좀 식은 상태로 오긴했지만 7천원을 할인 받았기 때문에 너그럽게 용서함.
엽기떡볶이 군자점 엽떡은 같은 지점에서 같은 맛을 시켜도 매운맛 정도가 왔다갔다 할때가 많은 것 같다.이날도 덜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평상시보다 훨씬 안 매워서 착한맛인줄 알았다.매운맛과 그 단계가 핵심인 음식에 매운맛이 일관되지 않는건 생각보다 큰 문제다.개선이 필요함.
두끼 한양대점 떡볶이는 먹고 싶은데 떡은 먹기 싫을땐 역시 두끼가 답이다.
싸다김밥 한양대점 원래 아리가또맘마라는 일식 체인점이 있던 곳인데 얼마전에 분식점으로 바뀌었다.한양대 근처에 생각보다 김밥 파는곳이 많지않아서 맛볼겸 떡볶이랑 김밥 한줄 사봄.먼저 떡볶이는 기본으로 당면이 들어있고 떡은 우동면처럼 얇고 긴데 개인적으로 이런 떡은 별로 안좋아한다.떡볶이 국물맛도 맵지는 않고 단맛만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다.김밥은 참치로 샀는데 사진처럼 참치가 실종 상태다.그저그런맛에 가격도 이름값 못하고 싸지 않아서 재방문 할일은 없을 것 같다.
스쿨푸드 딜리버리 스쿨푸드 자양점에서 배달 주문.요새는 뭐 배달 안되는곳이 없는 것 같다.스쿨푸드는 비싼 분식집이지만 매장 분위기도 가격에 포함된다고 보기때문에 사실 배달로 먹으면 가성비는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마리는 스쿨푸드 시그니처니 그렇다쳐도 떡순이 12,000원은 가격에 비해 좀 심하게 허접한게 사실.뭐 그래도 비싼거 알고 시켜먹은거니 다들 불만없이 잘 먹었다.
벌떡 수많은 엽떡 아류 중 하나인 벌떡을 먹어봤다.성수동엔 없어서 자양점에 배달 주문.엽기오뎅처럼 오뎅8:떡2 정도 비율의 벌뎅이란 메뉴가 있다.덜매운맛으로 하고 중국당면과 햄추가.맛은 뭐 예상대로 엽떡 벤치마킹한듯 비슷한데 중국당면이 에러였다.넓적한것까진 괜찮은데 너무 질겅거려서 먹기가 힘듦.3천원이란 가격에비해 당면 양도 너무 적고.대체로 떡볶이맛은 무난했지만 굳이 먹던 엽떡 놔두고 벌떡을 먹어야 할 매리트는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