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쇼크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개발사인 이래셔널 게임즈가 문 닫으며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돼버린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자타공인 명작 시리즈로 평가받았음에도 개발사가 해체되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전작인 1,2편의 배경이던 해저도시 랩쳐에서 벗어나 공중도시 컬럼비아에서 게임이 진행되는데 여러모로 랩쳐와 비슷하면서도 상반된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우선 컬럼비아에 도착하게 되면 환상적인 디자인에 할 말을 잃게 되는데 나도 모르게 게임 진행을 잊어버리고 맵 구석구석을 구경하러 돌아다니게 될 정도로 끝내준다. 마치 현존하는 천국을 만들어낸 것처럼 예술이긴 하지만 게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중반 이후부터 컬럼비아가 폐허로 변하며 이러한 매력은 급감한다. 또한 NPC들이 다 똑같이 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쇼크 작년 최고의 게임으로 불리며 한동안 시끄러웠던 바이오쇼크. 개인적인 뒷북 소감 몇마디. *좋았던점 .세계관 여러 매체들과 게이머들이 공통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는게 바이오쇼크의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이다. 사실 게임에서 다루고 있는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간결하고 보기에따라 단순하다고 할 수 도 있을정도다. 하지만 어느 돈많은 이상주의자가 기존 사회질서와 체제에 염증을 느끼고 대서양 바다속에 해저도시를 건설한다는.. 마치 옛날 SF소설같은 세계관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스토리상의 반전은 어느정도는 예상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맵 곳곳에 놓여있는 녹음장치를 통해 단편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을 더듬어가며 퍼즐을 맞춰가는듯한 연출도 좋았다. .음향 그래픽보다는 사운드쪽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폐허가 된 해저도시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