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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 드디어 키류 카즈마의 마지막 이야기인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이하 용6)를 마쳤다. 플레이 타임은 약 34시간. 용6은 명확한 이유도 공개하지 않은 채 국내 발매가 갑작스럽게 취소되어 팬들을 열 받게 한 작품으로, 대체로 일본 우익 요소가 포함된 콘텐츠 때문인 것으로 추측만 할 뿐이다. 덕분에 용과 같이 넘버링 타이틀 중 유일하게 한글로 즐길 수 없는 타이틀이 되었으나 작년 스팀에 전격 출시됨에 따라 유저 한글 패치가 제작되었고, 그 결과 한글 자막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한글 패치의 퀄리티도 공식 한글화 된 작품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이 자리를 빌려 용6의 한글 패치를 제작해 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용6은 새로운 드래곤 엔진이 처음 적용된 작품으로 같은 엔진을 사용한..
메가드라이브 미니 작년 9월에 산 메가드라이브 미니를 이제야 포스팅한다. 신나게 욕먹었던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을 반면교사 삼아 게임 타이틀도 두배 이상이고 디자인이나 디테일도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 추억으로 구입했지만 당연히 어릴 때 게임하던 기분을 다시 느끼긴 힘들고, 옛날 생각에 잠시 흐뭇함을 느끼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뭐 애초에 추억팔이용으로 나온 레트로 제품이니 그걸로도 충분하다. 그래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테트리스나 뿌요뿌요 2인용은 가족 모임이나 손님 접대용으로 꽤 괜찮다.
용과 같이 극2 용과 같이 극1과 제로에 이어 극2를 처음 접하고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역시 드래곤 엔진으로의 변경이다. 월드의 디테일과 퀄리티가 비약적으로 좋아진 것이 느껴지는 반면에 캐릭터 퀄리티나 모션은 극1과 비교해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엔진 교체로 가장 좋았던 건 건물 드나들 때 로딩이 없어졌다는 건데, 정말 이것만으로도 게임 진행의 답답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A급 이상 게임들의 오픈 월드나 존 로딩 방식이더라도 완벽하게 잔 로딩이 없는 환경에 비하면 기술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엔진이다. 특히 플스4 프로 1080p에서도 30프레임 고정인 점은 매우 아쉬운데, 엔진의 성능이 그렇게 좋지도 않으면서 최적화까지 안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이는 기존 플스3 ..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플레이 전부터 제로가 용과 같이 시리즈 중 최고의 명작이고 특히 스토리가 월등히 훌륭하다는 걸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사실 초반 키류의 이야기가 진행될때까지만해도 '그 정도까진 아닌데...' 싶었으나, 마지마편으로 넘어가며 몰입도가 순식간에 상승! 극에서 그냥 또라이 정도로만 비춰지던 마지마의 캐릭터를 외전격 프리퀄에서 이렇게까지 맛깔나고 멋지게 미화(?) 시킬 줄은 상상 못했다.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고 전체적인 볼륨이나 미니게임(물장사)등 거의 모든면에서 제로가 극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지만, 극을 먼저 플레이 하고 제로를 했기 때문에 재미(특히 마지마란 캐릭터의 매력)가 극대화되는 부분이 있다. 제로가 용과 같이5 이후에 나온 프리퀄이므로 정석대로라면 용과 같이5까지 하고나서 제로를 하는게 베스트라..
용과 같이 극 용과 같이 극은 플스2 시절 출시 됐던 용과 같이 1편을 플스3,4로 리메이크한것으로 역사가 오래돼 손대기 힘든 용과 같이 시리즈의 입문작으로 대부분이 추천하는 작품이다. 원래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를 절반정도 진행중이었으나 잠시 환기 시킬겸 플레이했다가 빠져들어서 쭉 엔딩까지 달리게 되었다. 그만큼 흡인력이 있는 게임인건 확실한데 후진 그래픽과 엉성한 모션때문에 적응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16년작이라 믿기 힘들정도의 구린 그래픽과 좁은 월드에서도 건물 드나들때마다 꼬박꼬박 발생하는 로딩은 얼마나 낡은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도 느꼈지만 요즘 세가나 캡콤같은 전통의 일본 게임 명가들이 게임의 기획 수준에 비해 기술력은 많이 떨어져있다는 생각이 든다. ..
세가 프라이즈 아이언맨 마크45 가격 대비 좋은 퀄리티의 세가 프라이즈 아이언맨 마크45.비록 꼼짝 못하는 스테추지만 크기나 조형, 디테일과 도색 상태등 전체적으로 좋은편이다.물론 십만원돈 넘어가는 제품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렴한 경품 피규어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할만함.나중에 시간나면 먹선 넣고 유광 마감 처리 해줄 생각이다.
세가 프라이즈 BB-8 BB-8을 하나 사야지 싶던참에 모 사이트에서 할인 판매하길래 구입.이미 스타워즈는 몇가지 모으는 시리즈들이 있어서 세가 프라이즈 라인은 구입할 계획이 없었으나 BB-8의 경우는 원형이 단순하다보니 디자인이 대부분 비슷해서 같이놔도 이질감이 없다.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