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 특성상 기대도 했지만 그만큼 걱정도 되었던 영화다.그리고 걱정했던 것들이 대부분 그대로 들어맞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영화였다.2045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오프닝부터 반헤일런의 '점프'가 흘러나오는등 8,90년대 대중문화(및 서브컬처)가 영화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만족스러워 할 사람들도 분명 있을것이다.하지만 난 학창시절 귀가 닳도록 들었던 반헤일런과 트위스티드 시스터의 곡들이 나오고 남녀주인공이 드로리안과 가네다 바이크를 타고 킹콩 사이를 비집고다니고 아이언 자이언트와 고질라가 날뛰고 심지어 퍼스트 건담이 칼부림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영화로서의 재미는 별로 느끼지 못했다.단지 이 모든것들을 한군데 모아놨다고 해서 (물론 그 자체로도 대단하긴하지만) 그것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