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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꼬노미야끼

핫쵸 성수점 3달 전에 다녀온 핫쵸의 늦은 후기.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갔는데도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도로 핫한 곳이었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가 주메뉴인데, 소바면이 들어가고 재료를 겹겹이 쌓아서 굽는 방식이 재료를 섞은 반죽을 굽는 오사카식과 다르다. 오코노미야끼에는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가쓰오부시와 계란후라이 추가가 국룰인 것 같았지만 반숙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오징어를 추가했다. 확실히 재료를 쌓아서 구운 방식이라 그런지 빈대떡 같은 느낌의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보다는 토핑을 얹은 피자 같은 느낌이고 재료들 각각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야끼소바는 느끼할 것 같아서 간장 베이스로 안 하고 매콤한 맛으로 골랐는데 별로 맵지도 않고 간은 싱거워서 별로였다. 그리고 철판에서 바로 구워주는 오코..
2022년 5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5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막내가 고생해서 처음 도전한 굴라쉬.
주꾸미불고기 + 오꼬노미야끼 + 멘보샤 가족들을 위해 막내랑 같이 오랜만에 실력 발휘함.
집밥 근황 최근 한 달여간의 집밥 컬렉션
최근 막내표 요리 한·중·일식을 넘나드는 막내표 요리 최근작들. 막내 때문에 닭가슴살 먹을 틈이 없다.
막내표 요리 모음 최근 막내 작품들. 일식, 양식, 중식을 넘나들고 있다. 이러다 회사 때려치우고 식당 차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성수동 아키야마 회식 2차로 갔던 아키야마.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은 미즈라였는데 자리가 없어서 2순위로 아키야마로 가게 됐다. 좁아서 항상 자리 없는 미즈라와 달리 아키야마는 넓어서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분위기는 좀 낡고 어수선한 편이긴하지만 음식은 잘함. 튀김요리도 괜찮고 특히 오꼬노미야끼가 짭짤한 게 아주 맛있다.
동경야시장 한양대점 지난번 처음 가보고 가성비에 만족했던 동경야시장 두번째 방문.간단하게 한잔하려고 했는데 컵사케가 있어서 좋았다.안주로 콘치즈를 시켰는데 내 입맛엔 좀 달았다. 물론 그래도 다 먹음.가볍게 먹으려했지만 콘치즈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서 동경야시장 최고가 메뉴 중 하나인 오꼬노미야끼 추가함.사실 여기처럼 저렴한 가격에 메뉴도 한식, 일식, 중식 중구난방으로 하는곳에서 오꼬노미야끼같은걸 먹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지만 지난번에 기대이상으로 음식맛이 좋았기 때문에 그냥 속는셈치고 시켜봤다.일단 비주얼은 그럴듯하게 나온다.크기도 생각보다 작지않고 가스오부시도 넉넉히 뿌려나옴.하지만 역시나 맛은 별로였다.반죽부터가 문제였는데 수분이 하나도 없고 빵처럼 굉장히 뻣뻣함.오꼬노미야끼는 기름에다 튀기듯이 부쳐야하는데 이건 기름..
한양대 간지츠 오랜만에 가본 간지츠.원래 가성비나 맛보다는 분위기로 가는곳이지만 얼마전 롯데백화점 주류코너에서 5천원 주고 사먹은 쇼치쿠바이텐을 5배 넘는 가격을 주고 먹으려니 돈 아깝긴하더라.먹을만했던 오꼬노미야끼도 전보다 맛없어짐.
한양대 간지츠 불과 한달여전만해도 청담이상이었던 곳인데 어느날인가부터 뚝딱뚝딱 공사를 하더니 간지츠로 간판이 바뀌었다.아무래도 장사가 잘 되니 돈들어가는 청담이상 브랜드가 더이상 필요없다고 판단해 프랜차이즈 계약을 종료한게 아닐까 짐작되지만 뭐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다.뭐 손님 입장에선 청담이상이던 간지츠던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간지츠란 이름은 좀 구린듯.간판 및 상호만 바뀌었지 내부 인테리어나 메뉴는 청담이상때랑 똑같았다. 그리고 틀어놓는 음악까지.갈때마다 느낀거지만 기껏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일본 분위기나게 잘 꾸며놓고 노래는 왜 호프집에서나 틀어놓는 걸그룹, 최신가요를 쓰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매장 음악도 브랜딩에 포함되는것이란걸 모르는 모양.음악 듣기 싫고 시끄러워서 룸으로 자리를 잡고 사케랑 이미 한번씩 먹어..
어버이날 만찬 어버이날 겸 막내 생일 맞아 저녁 요리.해물떡찜은 엄마가, 파닭이랑 오꼬노미야끼는 내가 맡음.남을까 걱정했지만 싹 먹어 치웠다.
왕십리 화분 왕십리에 생긴지 얼마안되는 화분이란 주점인데 안주가 맛있다고 대놓고 광고하길래 한번 가봤다.우선 기본안주부터 개념.. 럭셔리하게 나온다.그리고 서비스로 국수를 주는데 서비스로 주는게 맛이있겠나했는데 의외로 맛있다.열심히 국수를 먹다보니 갑자기 알밥을주네? 뭐냐고 물어보니 7시전에 오면 알밥도 서비스로 준단다. 오오.. 좋다. 난 꽁짜가 좋아.(알밥은 바로 먹어치우느라 사진못찍음)그리고 드디어 주메뉴로 시킨 오꼬노미야끼.. 주점에서 안주로 만드는거치곤 맛이 괜찮았다. 양도 많고.. 가쓰오부시도 듬뿍 뿌려주는게 마음에 들었다.딱히 먹고싶은거 없고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고싶을때 들려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