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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중문 생선구이 제주도 가족 여행 마지막 식사는 중문에 있는 중문 생선구이에서 생선구이를 먹었다. 10만 원에 고등어 2마리, 옥돔 2마리, 조기 2마리, 볼락 2마리, 가자미 2마리, 갈치 4토막, 삼치 1마리에 해물뚝배기 한 그릇까지 나오니 구성이 꽤 괜찮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삼치가 안 나오고 대신 임연수가 나온 건 아쉬웠다.(계절에 따라 생선 변경될 수 있다고 쓰여있긴 한데 왜 하필 삼치냐고..)
[제주] 흑돼지 숯불 바베큐 더본호텔 빽다방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숙소로 이동. 첫째 날은 리조트에서 묵었지만 가족 여행 가서 바베큐 파티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둘째 날은 독채펜션으로 잡았다. 하지만 종일 날씨가 안 좋았고 저녁에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었다, 카멜리아힐 한 바퀴 돌고 올레시장으로 향함. 올레시장에서 오메기떡 주문하고 저녁에 먹을 회 한 접시 산 후 고기랑 술 사러 이마트로 이동. 어설프게 정육점 가는 것보다 이마트에서 고기 사는 게 쾌적하고 합리적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예보대로 비가 약하게 내리기 시작해서 고기를 그냥 식당에서 사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불만 피울 수 있을 정도면 그냥 강행하기로 하고 이마트로 갔다. 이마트 안에서 미호당 흑돼지 강정을 팔고 있길래 군것질 삼아 조금 사려고 했는..
[제주] 기원은갈치 제주도 가족 여행 둘째 날 점심 먹으러 간 기원은갈치. 살은 별로 없고 잔가시만 많아서 난 갈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제주도 갈치라고 딱히 특별하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식구들은 제주도 가면 갈치조림은 으레 먹어야 되는 코스로 여기는 것 같다. 길쭉한 조림용 철판에 문어와 새우, 홍합, 전복이 나란히 올라가 있지만 푸짐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메인인 갈치는 밑에 깔려서 보이지도 않는다. 갈치조림이랑 성게 미역국 2그릇, 해물뚝배기 2그릇, 옥돔구이 한 마리, 공깃밥 4개 포함해서 16만 원인데 맛은 그냥저냥 무난하지만 가성비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제주] 에오마르 삼양해수욕장에 위치한 카페로 3층짜리 단독 건물을 사용해서 규모가 상당하다. 성수동 카페들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인테리어는 생각보다 별로고 커피도 가격 대비 특별함은 없지만 큰 창으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뷰가 장점이다.
[제주] 춘심이네 2호점 전복이 아주 건강하다. 2월에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 첫 끼니를 해결했던 춘심이네 2호점. 사실 맛에 대한 기대보다는 공항에서 가까워서 고른 곳인데 재료가 신선하고 맛도 괜찮았다. 매장도 넓고 깔끔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다.
롯데호텔 제주 더 캔버스 지난달 제주도 가족여행 때 다녀온 롯데호텔 더 캔버스. 제주도까지 가서 웬 호텔 뷔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주도 음식이라고 해봐야 어차피 돔베고기, 갈치조림, 해물뚝배기 등 뻔하기 때문에 맛있는 거 골고루 먹을 수 있는 호텔 뷔페도 괜찮은 선택지다. 그리고 다른 롯데호텔 뷔페는 전부 라세느인데 롯데호텔 제주만 라세느가 아닌 더 캔버스로 다른 것도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다. 아직 오픈한 지 2년이 채 안된 곳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모던하고 깔끔했다. 하지만 좌우로 이등분된 구조로 음식도 양쪽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반대편 음식을 가지러 가는 동선이 불편하다. 라세느의 메인인 랍스터 구이와 양갈비가 여기도 똑같이 있는 걸 보고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롯데호텔 뷔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맛도 라세..
[제주도여행] 스타벅스 제주용담DT점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점심먹고 커피 한잔 하러 찾아간 스타벅스 제주용담DT점.용담 해안도로에는 스타벅스 말고도 카페들이 많고 그 중에는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곳들도 있지만 2박 3일동안 제주도의 '맛'에 실망과 불신만 쌓여서 차라리 검증된 프렌차이즈로 가는게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매장이 해안도로에 바로 붙어있어 탁트인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맛이 좋았다.
[제주도여행] 안거리밖거리 제주도여행 마지막날 점심 먹으러 찾아간곳은 역시나 서귀포에서 유명하다는 안거리밖거리라는 식당.일인당 9천원짜리 정식을 주문하면 15가지 반찬에 계란찜, 된장찌개, 돔베고기, 옥돔구이까지 나온다는곳으로 진짜 한상 쫙 깔리는게 꽤 그럴듯해보인다.하지만 난 밑반찬 이것저것 깔고 먹기 보다는 맛있는 메인요리 두어개 놓고 먹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보니 화려한 15첩 반상에 딱히 감흥은 없었다.실제로 저중에 내가 먹은건 잡채랑 깻잎정도뿐.계란찜이랑 된장찌개는 그냥 무난한 맛이고, 돔베고기는 흑돼지 수육으로 역시 맛은 그냥 평범한데 양이 적어서 두어점씩 주워 먹으면 없다.다음은 정식의 하이라이트인 옥돔구이.일단 어이없는게 정식 2인분에 옥돔구이가 한마리씩 나온다는데 3명도 한마리만 준다.4명 앉은 옆테이블은 두마리 ..
[제주도여행] 쇠소깍 오메기 식당 제주도 여행 둘째날, 숙소 근처 쇠소깍에 갔다가 제주도 왔으니 갈치조림이랑 갈치구이 맛은 봐야겠어서 쇠소깍 근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곳으로 찾아간게 여기다.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리뷰만 200개가 넘는곳으로 기대를 하며 갈치조림 대자 + 통갈치구이 + 뚝배기 + 성게미역국 구성인 스페셜세트에 단품으로 전복뚝배기 하나 더 추가함.가격은 스페셜세트 120,000원, 뚝배기 단품 15,000원.우선 기본 상차림으로 밑반찬 여러가지랑 맛없는 죽, 갈치회 몇점, 냉동 돈까스가 나옴.밑반찬은 오징어젓갈 말고는 다 별로였고 갈치회는 비림.돈까스는 뜬금없긴한데 아마 가족 손님들 많이오니 애들 주워먹으러고 끼워넣은 듯.우선 성게미역국은 국물맛이 깔끔하니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미역국엔 소고기 넣는걸 좋아해서 맛있다는 생각은..
[제주도여행] 표선해비치에 갓더라면 제주도 여행 둘째날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찾아간 표선해비치에 갓더라면.여행 가기전부터 표선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해서 미리 체크해놨던곳으로 전날 과식, 과음 후 속풀이용으로 준비 했던 메뉴다.각자 라면 하나씩 시키고 파전도 맛있다고 하길래 같이 주문했다.라면은 두가지로 문어 들어간게 12,000원, 문어 안들어간게 8,000원이다.문어 해물라면에 문어 다리가 두개 들어있으니 다리 하나당 2,000원인셈.문어는 가위로 잘라먹게 되어있고 맛은 그냥 평범한 문어맛으로 딱히 특별한거 없고 오히려 조금 질기고 비린내도 약간 남.그리고 문어 양이 라면양에 비해 너무 많아서 밸런스가 안맞는다.문어를 먹다먹다 물림.. 먹고나서 깨닫게된건데 두명이면 한명만 문어 해물라면으로 시켜서 문어 다리 하나씩 나눠먹으면 딱 맞아..
[제주도여행] 펜션 숯불 바베큐 첫날 숙소는 제주도 유명 펜션이었는데 가기전에 표선 하나로마트에 들러 고기 사다 바베큐 해먹었다.다들 흑돼지 삼겹살이 가장 맛있었다고 하는데 난 목살을 좋아해서 동의하진 못하지만 고기맛이이 좋았던건 사실.잡내도 없고 육질이 아주 부드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