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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다잉 라이트 * 스포일러성 스크린샷은 가급적 피했으나 게임 특성상 폭력적이거나 고어한 스크린샷 존재. 좀비물을 좋아해서 몇 년 전부터 다잉 라이트에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게임들에 우선순위가 밀려 잊고 살다 2020년 봄에 다잉 라이트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전에는 꼭 플레이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생각대로 2 발매 전에 다잉 라이트를 플레이하게 됐지만 봄이 두 달밖에 안 남은 지금까지도 다잉 라이트2의 발매일이 발표되지 않는 걸 보면 아무래도 연기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엔딩까지 플레이타임은 노말 난이도로 약 50시간 소요.(서브 퀘스트는 80% 정도 클리어) 첫인상인 그래픽은 2015년 게임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지금 봐도 훌륭한 퀄리티의 오픈 월드를 구현해 놓아서 놀랐다. 사실 오픈 월드 치고는 별..
부산행 먼저 난 감독이 어떤 성향이나 의도를 가지고 있던, 영화가 무슨 메세지를 내포하고 있던 그런건 신경안쓰고 되도록 좀비물로써 이 영화를 감상하려고 했다.일단 엄연히 좀비물인만큼 좀비들부터 보자.부산행에 등장하는 좀비들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어설프다'고 할 수 있겠다.아무래도 좀비 인프라(?)가 거의 없다시피한 한국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결과이기도 하지만 좀비물엔 좀비가 핵심인만큼 적당히 봐줄 수는 없는 노릇.나름대로 안무가를 고용해 좀비의 동작들을 연구하고 좀비 배우들에게 트레이닝도 시켰다고 하는것 같지만 좀비 선진국(?)들의 좀비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많이 부족해보이는 수준이다.특히 문제가 되는게 좀비 엑스트라들의 연기력이 너무 제각각이라는거다. 몇몇 그럴듯하게 잘해주는 좀비도 있지만 그냥 대충 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