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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

2022년 7월 먹거리 7월 기타 먹거리 모음. 좋아하던 소이연남 똠얌쌀국수가 가격은 오르고 맛은 오히려 떨어져서 실망이 컸던 달이다. 베스트 메뉴는 막내가 만든 오징어+새우튀김과 엄마의 뼈다귀탕.
막내표 쫄면 막내의 첫 쫄면 도전. 양념장도 막내가 직접 만들었는데 처음치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쫄면을 너무 얇은걸 사서 쫄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덜해서 다음번엔 더 두꺼운 면으로 하라는 피드백을 주었다.
건대 양분식 라볶이 먹고 싶어서 분식집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두 번 배달로 먹어봤다. 라볶이는 옛날 분식집 스타일로 평범하지만 익숙한 맛으로 먹을만한데 김밥은 들은 것도 별로 없고 영 아니다. 쫄면도 양념이 매콤, 새콤한 맛은 별로 없고 느끼한 기름 맛이 많이 나서 2/3쯤 먹다가 버렸다.
창화당 익선점 배달 요새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자꾸 쫄면이나 비빔면류가 먹고 싶어 져서 2주만에 창화당에 또 배달을 시켰다. 지난번과 달리 만두 대신 짜장 떡볶이를 같이 시켰는데 매콤한 것이 역시 맛있다. 물론 쫄면은 두 말할 나위 없이 맛있음.
창화당 익선점 배달 오랜만에 먹은 창화당 만두와 쫄면. 직접 가서 먹는 것만은 못하지만 역시 맛있다. 특히 쫄면은 정말 맛있다.(물론 맛없으면 안 될 가격이다)
풀무원 탱탱쫄면 맛없다면서 왜 또 풀무원 먹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풀무원 라면 특유의 밋밋하고 싱거운 맛이 쫄면에서도 유효한지 궁금했다.(결과는 당연히 유효했음) 이렇게 심심한 쫄면은 참 오랜만에 먹어본 것 같다. 굳이 포장해보자면 맵고 자극적인 거 못 먹는 아이들에게 해주기 좋아 보인다...는 무슨 그냥 맛없다. 이럴걸 대비해서 만두를 같이 구운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동원 원조 생쫄면 면발이 쫄깃보다는 질겅에 가깝고 양념 맛도 너무 안맵고 양까지 적다. 수고하셨습니다. 탈락입니다.
원조부안집 서대문점 서대문역 근처 탐방하다 발견한 곳으로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찾아보니 작년에 론칭한 가맹점 20여 곳 정도 되는 신생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일단 여기가 인상적이었던 건 가격인데, 요즘 고깃집들이 기본으로 삼겹살, 목살 1인분에 14,000원부터 시작해서 16,000원, 17,000원까지 받는 곳도 있는데 여긴 1인분에 12,000원이다. 사실 그래서 고기질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고기 나온 거 보니 엄청 좋아 보이는 것 까진 아니지만 충분히 좋아 보였다. 그리고 불판 그릴이 얇아서 불에 직접 닿는 면적이 넓은 스타일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2/3 정도까지는 직원이 굽고 잘라주는데, 반듯하게 자르지 않고 뭉텅뭉텅하게 잘라주는 스타일이라 추가로 가위질을 좀 해야 했다. 고기 맛은 최상급..
성수동 창화당 짜장 떡볶이는 꽤 매콤한데 짜장맛이 그렇게 진하진 않고 깔끔한 스타일로 무난했다. 쫄면은 아주 맛있었는데 좋아하는 깻잎이 듬뿍 들어가서 더 좋았다. 모둠 만두는 갈비, 김치, 고기, 새우, 고추, 트러플 등 창화당 지짐만두를 다 모아놨는데 대부분 다 맛있었지만 흔히 맛볼 수 없는 트러플 만두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최근 먹은 면 모음 최근 집에서 해먹은 면요리들.
엔터식스한양대 맛있게듬뿍 엔터식스한양대점 지하에 새로 오픈한 분식점이다.새로 오픈한만큼 깔끔하긴하지만 여기 매장 자리 자체가 구석진곳이라 분위기가 좀 휑하다.홀서빙 없이 모든게 셀프서비스라 물,반찬뿐만 아니라 음식 나오면 받아오고 나갈때 식기반납대에 가져다놓고 가야한다.한마디로 서비스는 푸드코트 수준인데 그에 비해 음식들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장사가 엄청 잘돼서 사람이 많으면 몰라도 내가 갔을때 2-3테이블 정도밖에 없었는데도 점주로 보이는분은 카운터에 서서 멀뚱멀뚱 계산만하고 있었다.만약 내가 점주라면 그정도 상황이면 직접 서빙하거나 최소한 테이블 치우기라도 직접하고 손님에게 맡기지는 않을거다.보니까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라고 써놨던데 그렇다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맞다.아니면 가격을 푸트코트 레벨에 맞게 낮추던지...
카레, 쫄면, 볶음김치 최근 해먹은 메뉴들 이것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