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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천호점 둘째 생일 가족 식사로 오랜만에 아웃백을 다녀왔다. 아웃백 천호점도 몇 년만이었지만 최근엔 거의 배달로만 먹어서 아웃백 매장에 가는 거 자체가 오랜만이었다. BHC가 인수하고 나서 런치 타임이 짧아진 건 알고 있었지만 메뉴 구성도 뭔가 많이 변한 것 같았다. 아버지 드시라고 카카두 김치 그릴러를 시켜드리려 했는데 아예 메뉴에서 사라져 있었다.(알고 보니 배달 전용 메뉴로 바뀜) 늘 그렇듯 서버가 세트 메뉴나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 비싼 메뉴에 대해 안내를 해줬지만 무시하고 메뉴를 주문했는데 서버가 그렇게 드실 거면 차라리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으라고 권했다. 토마호크가 얼만데 그걸 먹으래? 그냥 스테이크에 단품들 주문하려 하니 그럼 블랙라벨 세트로 먹으라고 또 권유를 했다. 다들 배고픈데 주문이 너무 길어..
아웃백 서대문점 배달 몇 번 가서 먹었던 아웃백 서대문점에 처음 배달을 시켜봤다. 서대문점은 딜리버리 전용 매장이 아닌 일반 매장이라 치킨텐더 샐러드의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오뚜기 기성품이 아닌 아웃백 매장용 소스로 넣어줬는데, 소스의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사실 이것만으로도 만족이었다. 그리고 매장에서 먹어도 항상 소스가 모자르기 때문에 허니머스터드 소스 많이 달라고 요청사항에 적었더니 소스를 하나 더 보내준 것도 만족. 오지치즈 후라이즈도 매장에서 먹었을 땐 치즈가 너무 적어서 컴플레인을 넣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실수를 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치즈가 많았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는 것 보다야 못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집에서 편하게 먹는 걸 고려하면 이 정도면 만족이다.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예전 아웃백 어린이대공원점 있던 자리에 빕스가 새로 오픈했길래 먹고 왔다. 빕스 테이스트 업이라고 해서 일반 매장보다 2천 원(주말 32,700원) 비싸고 대신 음식이 더 다양하게 나오는 매장으로 현재 합정점이랑 어린이대공원점 두 곳뿐이다. 일단 인테리어가 기존 빕스 매장들과는 많이 다른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에 훨씬 밝은 분위기다. 그리고 다른 빕스 매장에선 볼 수 없던 아기 놀이방과 대기실 쪽에 오락실까지 만들어 놓았다. 아마 어린이대공원 근처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임. 음식 종류도 일반 매장보다 훨씬 다양(거의 두배 되는 것 같다)하고 오픈 초기라 더 신경을 쓰는 건지 몰라도 음식들이 대부분 신선하고 맛있었다. 주방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오픈형으로 되어있고 특히 스테이크를 오픈 주방에..
TGIF 어랏 플레이트 20여년전 대학로에서 처음 가봤던 TGIF는 말그대로 신문물이었는데 이젠 서울에 매장 10개정도밖에 안되는 한물간 레스토랑이 되어버렸다.그런데 최근 훌륭한 가성비의 어랏 플레이트라는 신메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길래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다.청량리역점으로 갔는데 소문이 진짜였는지 무려 웨이팅이 있었다. TGIF에 웨이팅이라니..!물론 오래 기다린건 아니고 10여분정도만에 자리로 안내받긴했지만 확실히 사람들이 몰리긴 몰린듯.어랏 플레이트 2개에 메인메뉴는 찹스테이크+폭립으로 하고 파스타는 크림, 로제 하나씩 선택 했다.큼지막한 플레이트에 광고 이미지와 별차이 없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솔직히 메인메뉴 말고는 맛있는건 없었다.특히 빠네는 소스맛도 그저그렇지만 건더기가 양파말곤 아무것도 없어서 TGIF에서도 별로 ..
TGIF 소셜 3인세트 소셜에 새롭게 뜬 TGIF 2/3/4인 세트 중 3인 세트.매장은 청량리점으로 갔는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적했다.잭다니엘 찹 스테이크+라스베가스 치킨&쉬림프 디아블로+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크러스티드 치킨 스테이크+탄산음료 3잔 해서 36,900원으로 가성비가 괜찮은 편. 특히 샐러드같은거 끼워넣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하지만 양이 푸짐한편은 아니어서 둘이서 3인 세트 싹 먹어 치웠다. 2인 세트로는 모자를듯.가장 만족도가 높았던건 찹 스테이크였는데 다짐육이라 별로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쎄사미 치킨도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육질의 조화가 좋았고 파스타는 약간 기대 이하.광고 사진보면 시뻘건게 아주 자극적이고 매콤해보이는데 실제론 별로 빨갛지도않고 맛도 생각보다 밍밍하다.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