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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바이킹스워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생일 기념으로 다녀온 바이킹스워프. 잠실점만 가다가 타임스퀘어점을 처음 가봤는데 마트 건물에 있다가 타임스퀘어로 옮겨서 오픈한 지 아직 반년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에 매장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 마스크도 새로 하나씩 주고 입장할 때 소독약도 뿌리는 등 코로나 방역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고, 개별 플레이팅 된 음식이 아닌 집게로 떠 담는 음식들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담아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랍스터는 이제 3~4마리 정도 먹으면 별로 더 안 먹고 싶고 사실 랍스터보다 왕갈비랑 망고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즉석에서 잘라 참기름에 무쳐주는 참소라가 아주 맛있었고, 먹을 때마다 감탄하는 노아베이커리 초코무스 케이크는 역시 진리. 하지만 폴 바셋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너무 싱겁고 맛이 없었다. 그래도 세 잔 마셨..
원두커피 이것저것 사 먹어보고 있는데 레스트빈이나 곰곰커피 같은 거보다는 스벅, 폴 바셋, 일리 같은 브랜드가 그나마 낫고 로스팅 날짜가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폴 바셋 롱 블랙 드래프트 여름휴가중 부려보는 사치.룽고보다 더 진하다는말에 주문해봤는데 에스프레소샷에 얼음 넣고 같이 갈은것으로 90%이상이 거품이다.. 마치 흑맥주 같은 느낌.그래서 컵에 보면 'Better than beer!'라고 써놓기도 한것 같은데 흠... 개인적인 소감은 그냥 아이스 룽고 먹는게 낫겠다는거.6천원주고 거품 마시는것도 그렇고 얼음을 갈아버린거라 별로 시원하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