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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성수동 밤토리 아루쿠에서 1차 하고 2차로 가려고 봐두었던 곳 중 하나로 야키토리와 쿠시카츠를 주로 파는 집이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내부까지 아기자기한 일본 갬성이라 덕력이 부족한 아재들에게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분위기다. 1인당 1주류+2꼬치 이상 주문해야 한다는데 이런 룰이 있는 걸 보면 이만큼도 안 시키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이해불가) 하이볼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마침 하이볼 샷추가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좋았고 토닉워터, 진저에일, 탄산수 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위스키는 산토리, 짐빔 가능) 야키토리와 쿠시카츠는 맛도 괜찮고 가격도 성수동 기준에선 나쁘지 않다. 가벼운 꼬치 메뉴에 뚝섬역 근처에서 드물게 새벽 1시까지 영업하는 곳이라 2차로 가기 좋은 곳이지만, 오꼬노미야끼나 교자, 치킨난반..
콩불 대패 앞다리살로 콩불 만들어 술안주 하기. 귀찮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새우 베이컨 말이 + 하이볼 새우 베이컨 말이에 짐빔 하이볼로 간단하지만 맛있는 한 잔.
짐빔 하이볼 + 참치 계란말이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200ml짜리 짐빔으로 만든 하이볼에 냉장고 털어서 만든 참치 계란말이 안주. 최근에 주로 소토닉이나 와인만 먹다 오랜만에 하이볼을 먹으니 특유의 맛과 향이 아주 좋았다.
성수동 미즈라 원래 계획은 텐동식당 가서 치킨가라아게에 가벼운 저녁 겸 맥주 한잔 하려는 거였는데 이미 만석인 데다 4인 테이블이 하나뿐이라 답이 없었다. 대안으로 어딜 갈까 고민하다 떠오른 곳이 미즈라. 이자카야니 치킨가라아게는 당연히 있을 테고 치킨가라아게가 원래 목적이었으니 어쨌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미즈라를 아주 오랜만에 가게 됐는데, 매장 내부가 리모델링 수준으로 싹 바뀌었다. 예전의 비좁았던 공간이 쾌적하게 바뀐 건 좋았는데, 인테리어가 이자카야와는 거리가 먼 아주 모던(?)한 스타일로 변해서 분위기는 이전보다 오히려 못하다고 느꼈다. 혹시 음식까지 바뀐 게 아닐까 살짝 걱정하며 메뉴판을 보니 다행히 기존 아자카야 메뉴 그대로였다. 마침 주목적이었던 치킨가라아게에 삿포로 2잔 세트가 있어서 그거..
왕십리 가야시 캐주얼한 분위기에 안주가 비교적 저렴하고 맛있어서 종종 찾는 가야시.그런데 최근엔 갈때마다 실망만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나가사끼짬뽕탕을 처음 먹어봤는데 양도 적고 건더기도 부실하고 결정적으로 국물맛도 별로였다.일단 처음 나오는데 햄 썰어넣은 것부터 영 느낌이 좋지 않았다.나가사키 짬뽕탕에 햄 들어간건 본적이 없고 암만봐도 쌈마이한 조합이다. 게다가 꼭 들어가야 할 게는 한마리도 없고 새우도 왕새우는 고사하고 작은거 몇 마리뿐.뭐 가격이 이자카야치고는 저렴하니까 건더기 부실한건 이해한다고 쳐도 국물까지 맛없는건 어찌 할 도리가 없다.불맛도 전혀 없고 걸죽하거나 진하지도 않은 그냥 멀건 탕같은 느낌.여기도 이제 그만 갈때가 됐나..맛도 없고 배도 전혀 안차서 대충 먹고 피자 먹으러 엘루이로 2차..
왕십리 가야시 몇 주전 불돼지가서 고기 4인분 먹고도 양이 안차서 2차로 갔던 가야시.안먹어봤던 안주를 먹어보기로해서 야끼소바를 주문했는데 실패했다.간이 너무 짬. 내가 꽤 짜게 먹는편이라 내 입에 짜면 심각하게 짠거다.그리고 내용물도 가격에 비해서 좀 부실해보였다.몇번 가면서 보니까 여긴 나베요리랑 튀김쪽을 잘 하는 듯.어쨌건 이날은 좀 실망이었다.
[대만] 편의점 안주와 맥주 타이베이 출장 둘째날 야식으로 편의점에서 사다먹은 캔맥주와 안주거리.과자들이랑 즉석식품 몇가지 사다 돌려먹었는데 하나같이 다 맛없고 여러 종류있는 타이완 비어들도 전부 맛없었다.하지만 편의점에서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산토리 하이볼을 팔더라.우리나라에도 수입해다 팔면 엄청 잘 팔릴텐데 왜 안들여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