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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생일잔치 제수씨 생일파티로 집에서 조촐한 가족 식사. 동생들이 결혼하고 조카까지 생기니 돌아가면서 식구들 생일만 챙겨도 일 년에 8번이다. 😆
해물파전 역시 엄마표 해물파전이 최고다.
왕십리 동래파전 왕십리에 작년 말 새로 오픈했는데 확실히 종로빈대떡 등 주변에 있는 오래된 전 집들보다 분위기는 깔끔하다. 메뉴에 전 종류만 15가지가 넘고 오뎅탕에 고추장찌개까지 파는 걸 보고 살짝 불안해졌지만 상호가 동래파전이니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파전을 먹기로 하고 해물파전 주문. 막걸리를 먼저 먹다보니 해물파전이 딱 나왔는데 보고 깜짝 놀라버렸다. 해물(이라고 해봐야 오징어랑 새우가 전부)을 반죽에 넣은 게 아니라 따로 익혀서 파전 위에다 뿌려놨다..(???) 이건 무슨 해물 토핑도 아니고.. 지금까지 해물파전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나오는 파전은 또 처음 봤다. 저 모양이니 당연히 해물 향도 전혀 안 나고.. 그냥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옴. 도저히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 돼서 혹시 해물 넣는 걸 깜빡해..
짜장면, 계란탕, 해물파전 최근 집밥 메뉴였던 짜장면과 해물파전. 좀 뜬금없는 조합 같지만 생각보다 같이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해물파전과 편의점 사케 비오는 날 해물파전에 사케 한잔. 요즘엔 GS25에서 사케도 파는데 300ml로 혼자 간단히 마시기 딱 좋고 가격도 3천원정도로 저렴해서 가끔 사다 먹는다.
엄마표 해물파전 이렇게 해주시니 어지간한 식당에서 파는 해물파전으론 만족이 안된다.
성수동 쩐 저녁겸해서 전에다 막걸리 한잔 하러 갔던 곳.먼저 해물파전을 시켰는데 손님이 우리말고 한 테이블밖에 없었는데도 나오는데 엄청 오래 걸린다.오랜 기다림끝에 맛본 해물파전의 맛은... 맛 없다.일단 비주얼부터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해물파전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데 해물파전에 핵심인 파를 저렇게 넣는거부터 이미 망했다.해물파전보다는 부추전에 흡사한 형태로 파뿐 아니라 해물도 부실하게 들었다. 해물향이 거의 안남.그리고 해물파전에 망할 당근은 왜 저렇게 잔뜩 넣는건지?아무튼 최근 몇년사이 먹어본 해물파전 중 가장 별로였다.해물파전이 너무 난이도가 높아서 그런가싶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전의 기본, 김치전을 추가 하기로 했다.그리고 그냥 김치전보다 뭐라도 하나 더 들어가면 좀 더 낫겠지싶어 2천원 더 비싼 고기김..
비오는 주말 부침개 투어 비오는날 왕십리 부침개 투어.먼저 한양 빈대떡.지나만다니다 처음 가봤는데 빈대떡 전문점이라기엔 메뉴가 너무 다양하다.일단 전 종류가 엄청난데다 전 외에도 제육볶음에 돼지 김치찌개에 알탕, 골뱅이까지.. 이쯤되면 전 전문점이라고 보기 힘들다.가장 기본인 녹두빈대떡을 시켜봤는데 역시나 우려했던대로 맛은 보통을 넘지 못하는 수준.녹두를 얼마 안넣었는지 녹두맛도 별로 안나고 특유의 질감도 거의 안느껴짐.그리고 기름이 심하게 많다.물론 녹두전이 원래 기름에 튀긴것에 가까울정도로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긴한데 이건 기름에 아예 절은 수준으로 빈대떡을 씹으면 기름이 베어 나올 정도였다.손님은 미어터지고 주문은 밀리고 메뉴는 갖가지고 하다보니 예견된 결과라고 할까..다 먹고 성에 안차 바로 종로빈대떡으로 갔으나 자..
왕십리 옛날빈대떡 왕십리역 근처에 있는 옛날빈대떡에 처음 가봤다.옛날빈대떡이길래 당연히 목동에 유명한 체인점인 옛날빈대떡인줄 알았으나.. 전 나오는걸 보니 짝퉁이다.. 이름만 같은 옛날빈대떡이고 나오는 수준이 완전히 딴판.우선 해물파전을 시켰다.근데 파는 어디에? 파는 거의 없고.. 그럼 해물은 또 어디에? 해물도 거의 없다.. 그나마 들은 오징어 쪼가리는 무슨 오징어채인줄 알았다. 오징어두께가 진짜 웃음만 나옴.파 냄새도 안나고 해물향도 안나고.. 그냥 밀가루맛만 남.양도 얼마 안되서 후딱 먹어치우고 녹두전을 시키기로 결정.가장 기본메뉴인 김치녹두빈대떡을 주문했다.나오는 모양새는 오리지날 옛날빈대떡과 같았다. 솥두껑 엎어서 나무 받침대에 얹어나오는..문제는 내용물이 완전히 딴판이라는거.. 우선 크기부터가 작고 두께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