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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왕십리 악어떡볶이

3년 만의 방문이지만 키오스크가 생긴 것 말고는 변함없는 매장.
원래도 유명했지만 유재석 왔다 간 뒤로 더 대박난 모양이다.
떡볶이튀김범벅 (9,500원)
오뎅 (4,000원)

 

오랜만에 왕십리에 들른 김에 악어떡볶이가 생각나서 찾아가 봤다.

대략 3년 만인 것 같았는데 여전히 손님 많고 포장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참고로 작년에 건대에 생긴 2호점에서 먹었다가 내상 입었었다.)

매장에 유재석이랑 조세호 사진이 걸려있는 걸 보니 방송에 나온 모양인데 10여 년 전부터 한양대/왕십리 일대에선 이미 유명했지만 더욱 유명세를 탄 듯하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당연하지만 떡볶이튀김범벅이랑 오뎅 3개 먹는데 13,500원이 나왔으니 비싸졌다는 게 새삼 느껴졌다.

혹시 맛이 변하거나 너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있었지만 3년 만에 맛본 악어떡볶이 맛은 여전했다.

물론 엄청나게 특별하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할만한 맛이고 특히 쌀떡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여기 떡은 맛있다.

먹고 나와서 3년 전까지 바로 근처에서 경쟁하던 죠스떡볶이는 어떻게 됐나 가봤는데 망했는지 없어지고 다른 가게가 들어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