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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모빌 70317 백투더퓨처 드로리안 64 피스 구성이고 권장연령은 5-99세.기믹이 소개된 박스 후면.완제품에 가까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다.스티커도 꽤 붙여야 한다.매뉴얼에서 영화 속 드로리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후미등과 번호판 등 뒷면 전체를 스티커 한 장으로 때운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다.덕분에 입체감 제로.스나마 스티커 질이 나쁘진 않다.뒷면과 달리 전면은 DMC 엠블럼 및 헤드 라이트를 별도 부품으로 제대로 만들어 놓았다. 근데 뒷면은 왜...앞/뒷바퀴의 크기와 트레드 패턴까지 다른 디테일. 근데 뒷면은 왜...조명 효과를 위해 AAA 건전지 2개가 필요하다.작동 테스트.마티, 닥터 에밋, 아인슈타인 피겨 포함. 자동차엔 관심이 없지만 '드로리안은 못 참지..' 라며 몇 년 전 사놨던 플레이모빌 드로리안을 조..
영천시장 라이빈 몇 달 전 영천시장 초입에 새로 오픈하자마자 동네 핫플로 등극한 라이빈.식사시간대에는 항상 만석이라 못 먹다가 사람 없는 오후 3시쯤 가서 편하게 먹고 왔다.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지만 첫 방문이니 가장 기본인 짜장, 짬뽕, 탕수육을 주문했다.먼저 얼큰 고추짬뽕. 일반 짬뽕보다 천 원 비싼 걸 보면 청양고추만 추가된 것 같은데 문제는 하나도 안 맵다.청양고추를 넣다가 말았는지 얼큰 짬뽕인데 전혀 얼큰하지 않단 얘기.그리고 오징어가 대왕오징어인 데다 귀채가 많고 국물도 불향보다 오징어향이 더 강하게 나서 기대하던 맛은 아니었다.탕수육은 소스에 간장이나 케첩을 전혀 넣지 않았는지 투명한 게 좀 특이했는데 맛은 평범했다.튀김이 바삭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찹쌀 탕수육처럼 쫀득하지도 않은 애매한 식감인데 이런 튀김을..
하남 이옥진 시인마을 제빵소 꽤 큰 5층짜리 건물 전체와 뒤편으로 넓은 정원까지 하남이니까 가능한, 서울에선 보기 힘든 규모다.조형물 등 꾸며 놓은 게 모던함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탁 트인 잔디밭만으로도 충분하다.정원 한 바퀴 돌고 실내로 입장.저녁 7시가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남은 빵들이 많지 않았다.3층에 자리 잡고 음료랑 빵 하나 주문.매장에서 먹으려면 빵 구입과 상관없이 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한다.위치나 규모로 볼 때 가격이 셀 거란 건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아메리카노가 7천 원이나 할 줄은 몰랐다.그렇다고 커피맛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인테리어가 좋은 것도 아닌데 너무 비싼 가격이다.같이 간 부모님이 탁 트이고 시원해서 좋다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금화왕돈까스 면목점 배달 돈가스 생각나서 저녁 반찬으로 배달시켜 먹어봤다.박스가 상당히 크고 그만큼 돈가스도 크지만 두께가 엄청 얇다.이런 왕돈가스들이 원래 크고 얇긴 하지만 너무 얇아서 고기 씹는 맛이나 육즙은 거의 없다.두장으로 나누지 말고 한 장 두께로 하는 게 양은 적어 보여도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그리고 수프나 쨈도 없이 모닝빵을 주느니 차라리 빵 빼고 밥을 더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돈가스 양에 비해 밥이 적음)소스는 계피향이 나고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모자라진 않는데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는 소스는 아니다.고기도 미국산이고 너무 얇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얇고 바삭한 돈가스 취향이라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고메스퀘어 미사점 둘째 생일이라 가족 식사 모임.음식 퀄리티는 별 차이 없는데 가격은 오르고 예전만큼 많이 먹지도 못해서 뷔페 안 간지 꽤 됐는데 막내가 새로 생긴 고메스퀘어 한번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다.가격은 주말/공휴일 32,900원. 이용 시간 100분 제한. 주차 2시간 무료.매장 앞에 웨이팅 공간이 있는데 냉방을 안 하는지 굉장히 후덥지근하다.매장이 꽤 넓은데도 5시 좀 넘으니 웨이팅 생기기 시작.우린 8명인데 예약을 10인 이상만 받는다고 해서 할 수 없이 그냥 간 건데 다행히 자리는 있었지만 두 테이블로 나눠 앉아야 했다.4인도 아니고 8인도 예약을 안 받는 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사진엔 없지만 롤+초밥+회 코너도 꽤 크게 있다.매장은 지하라 좀 답답하긴 하지만 새로 오픈해서 깨끗하고 넓다.하지만 넓은 만큼..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나는 전작(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도 플레이하지 않았고 본작 역시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픽이 워낙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아 궁금증이 생겼고, 마침 XBOX 게임패스 데이원 타이틀인 데다 플레이타임도 짧다고 해서 부담 없이 해보기로 했다.플레이타임은 6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포토 모드로 스크린샷도 찍으면서 그래픽 구경하며 천천히 진행한 결과 엔딩까지 9시간이 걸렸다.그래픽부터 얘기하자면 언리얼 엔진 5의 루멘, 나나이트와 메타휴먼 등의 신기술을 모조리 때려 박은 만큼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특히 월드의 자연경관 표현은 데시마 엔진의 데스 스트랜딩, 호라이즌 제로 던이나 플래그 테일: 레퀴엠처럼 그쪽 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게임들과 비교해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이다.익히 알려진 대로 주인공 세누아는 ..
서대문역 복성각 배달로 두 번 먹어보고 맛있어서 매장에서 먹어보려고 찾아간 복성각.빌딩 지하상가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룸도 많아서 근처 직장인들이 회식 장소로도 많이 찾을 것 같다.딤섬 조리 공간이 따로 존재하는 것도 눈에 띄었다.마늘 탕수육 소짜랑 간짜장 곱빼기, 카스 한 병 주문.마늘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납작한 고기 튀김에 야채 없는 소스가 탕수육보다는 꿔바로우의 형태였다.고기 잡내 같은 건 없는데 소스가 너무 많은 데다 흠뻑 뿌린 상태로 나와서 식감이 바삭하지 않고 질척거리는 게 아쉬웠다.소스도 내입엔 단맛이 너무 강하고 마늘맛도 소스에 묻혀서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간짜장은 8천 원에 곱빼기 2천 원 추가인데 면 양이 상당히 많은데 비해 짜장이 너무 부족해서 더 달라고 했다.근데 더 달라고..
서대문역 28총각 돈가스 먹으러 서대문역 근처 28총각에 가기로 했다.매장이 골목 끝에 위치해서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긴 어려워 보이고 알고 찾아가는 사람만 가는 곳인데 이미 만석에 3명이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 도착 직후엔 8명 팀이 뒤에 줄을 섰다.그만큼 근방에선 잘 알려진 곳이란 얘기.참고로 평일만 영업하며 돈가스 백반은 점심에만 팔고 저녁엔 이자카야로 운영된다.(매장 앞 수족관에 이날 저녁에 사용될 광어와 도미가..)돈가스 백반 단일 메뉴고 매장 벽면엔 메뉴판 대신 백반 구성이 걸려있다.기본 반찬은 소문난삼부자 조미김 등 4종과 양배추 샐러드가 나온다.양배추 샐러드는 참깨 드레싱인데 맛이 괜찮아서 한 접시 더 먹었다.국물로는 순두부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하다.돈가스는 3장이 나왔는데 적당히 두툼..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중간중간 카체이싱 씬에서 여전히 엄청난 액션 시퀀스를 보여주지만 9년의 기다림을 채워주기엔 다소 부족했다.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는 달리 퓨리오사의 서사를 다루는 영화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후반부 클라이맥스인 대규모 전투를 내레이션으로 처리해 버린 건 정말 실망스러웠다.안야 테일러조이는 샤를리즈 테론의 그림자에 묻히지 않으려 애쓰고 크리스 헴스워스의 디멘투스는 토르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캐릭터와 연기 모두 좋았다. 7.5/10
장안동 소통 장안동에도 이런데가 있었나 싶은 곳인데 위치도 공업사 건물 2층이라 성수동 같은 느낌도 난다.인테리어가 고급스럽진 않지만 깔끔하고 조명도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게 적당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쾌적하고 편한 분위기다.술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고 음식도 육류, 해산물, 탕, 면, 튀김까지 다양한데 시그니처인 해산물 삼합과 대창전골 먹고 추가로 육회도 먹었다.해산물 삼합은 (우니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신선한 재료들을 감태랑 김에 같이 싸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깔끔한 걸 먹고나니 국물이 당겨서 대창전골을 추가했는데 된장 육수 간이 세고 대창도 별로 좋아하지 않다 보니 내 입엔 짜고 기름졌다.육회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몇 점 안 먹었지만 고기 상태 괜찮고 루꼴라랑 김부각을 곁들여 먹는 게 신선했다.이날..
한양도성길 인왕구간, 더숲 초소책방 한양도성길 인왕구간 초입에 지나는 딜쿠샤와 권율 장군 집터. 오랜만에 산책 삼아 한양도성길 따라 초소책방에 다녀왔다.이전에 갔을 땐 주말이어서 그런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평일 저녁 시간에 가니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았다.
텍스멕스 본점 배달 타코, 퀘사디아, 파히타 등을 파는 곳인데 보통 양이 많아 혼자 먹기 힘든 파히타를 1인 메뉴로 판매하고 심지어 '내 맘대로 파히타'라고 해서 마라탕처럼 원하는 것만 골라서 주문도 가능하다.첫 주문이라 일단 가게에서 세팅한대로 먹어보려고 1인 파히타에 새우랑 고수만 추가해 봤다.1인 파히타 기본 구성은 치킨 200g + 풀드포크 120g + 또띠아 10쪽 + 칠리디핑 소스 + 살사 소스 + 피클&할라피뇨고 리뷰 서비스로 과카몰리를 받았다.파히타 재료인 풀드포크랑 새우는 딱히 나무랄 데 없이 괜찮았는데 치킨은 가슴살이 아닌 데다 껍데기까지 붙어있어서 내 취향이 아니었다.소스들도 대체로 무난하고 추가한 고수는 양이 좀 적었는데 차라리 1,000원으로 올리고 좀 더 주면 좋을 것 같다.다음에 또 먹게 되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