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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단바인 23년 만에 리뉴얼된 HG 단바인.과하지 않은 원작 중시 조형과 현대적인 프로포션이 적절한 밸런스로 잘 뽑혔다.검은색 띠를 제외하면 색분할이 거의 완벽하고 콕핏 덮개의 하프 미러나 날개에 사용된 집광 수지 등의 기술에서 반다이가 꽤 신경 썼다는 게 느껴진다.먼저 나온 서바인은 별로 취향이 아니고 빌바인 야간미채색이 다음작으로 나와주면 좋겠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치앙마이 여행 Day 2-1 치앙마이 여행 Day 1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에 관광/유흥 도시의 이미지가 커서 별로 당기질 않았다.그래서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를 선택www.soulkeeper.net치앙마이에서의 둘째 날.아침에 보니 뷰가 더 좋았는데 시티뷰라고 해서 건물만 보일줄 알았더니 이 정도면 훌륭하다.치앙마이 수질이 안 좋다고 해서 다이소에서 샤워기 필터를 사 갔는데 전날 밤에 샤워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한번 더 했는데 필터 상태가 저 모양이다.숙소 위치나 시설 컨디션에 따라 수질 차이가 좀 있는데 치앙마이에서 묵었던 5개의 숙소들 중에서 여기가 가장 안 좋았다.(역시 싼 게...)근처 마트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기 위해 오전 8시쯤 숙소를 나..
맥도날드 진도대파크림크로켓버거 맥도날드는 순수한 내 의지로 사 먹어본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엄마가 TV에서 맥도날드 대파 버거 광고를 보시고 저거 너무 맛있어 보인다며 먹고 싶다고 하셨다.엄마가 드시고 싶다는데 사 드리는 게 자식 된 도리. 맥딜리버리 앱까지 다시 깔아서 주문했다.대파 버거가 소고기 패티 버거랑 치킨 버거 두 가지가 있다는 것도 주문하면서 알았는데 둘 다 맛보려고 하나씩 주문.먼저 일반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먹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다.결국 대파 버거의 핵심은 대파 크로켓인데 이 크로켓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보니까 감자 고로케(크로켓)에 대파랑 크림치즈를 넣은 건데 원래 감자 고로케를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건 유난히 퍽퍽하고 더 맛이 없다.대파맛도 대파가 들어갔다고 인지하지 않고 먹으..
서대문역 속편한짬뽕 서대문역 근처 짬뽕 전문점으로 짬뽕 외에도 짜장, 볶음밥이나 탕수육, 깐풍기, 양장피 등 기본적인 식사 및 요리 메뉴를 취급한다.해물짬뽕, 짬뽕밥, 맛보기군만두를 주문.군만두가 먼저 나오는데 기름에 튀기듯이 나오는 중국집 군만두가 아닌 일본식 교자 스타일이다.만두는 촉촉하고 맛있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맛보기 말고 8개짜리로 시켰어도 될뻔했다.해물짬뽕은 일단 해물이 부실했는데 홍합만 좀 있고 다른 건 오징어 두어 조각과 주꾸미 한 마리가 전부다.이정도면 해물짬뽕이 아니라 홍합짬뽕으로 이름 바꾸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일반 짬뽕보다 3천 원이나 비쌀 이유가 없다)국물맛도 많이 매콤하거나 불맛이 강하거나 해물맛이 진하거나 하는 특징 없이 그냥 평범한데 짠맛만 좀 강하게 느껴져서 내 입엔 그저그랬다.짬뽕밥은 면 ..
피제리아 호키포키 광화문점 작년에 오픈했는데 광화문 지나다니면서 언제 한번 가보자고 말만 하다 얼마 전에 다녀왔다.본점은 서초동에 있고 광화문점이 첫 분점이라고.매장은 깔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 캐릭터들도 귀엽다.조각 피자로 여러 개 주문해서 골고루 맛볼까 생각도 했지만 애매한 시간(오후 4시)이라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조각 피자 시키면 만들어 놓은지 좀 된 걸 줄 것 같아 한판으로 먹기로 했다.그래도 하프 앤 하프가 가능해서 두 가지 맛은 볼 수 있었는데 고민 끝에 표고&블루치즈와 카붐을 선택했다.피자 사이즈는 14인치라고 하는데 사실 14인치라고 해도 감은 잘 안 오고 체감상 꽤 크다.하지만 도우가 상당히 얇고 밀도도 높지 않아서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다.보통 미국식 피자라고 하면 미국인들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배..
치앙마이 여행 Day 1 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에 관광/유흥 도시의 이미지가 커서 별로 당기질 않았다.그래서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를 선택했는데 제2의 도시라고는 해도 인구 30만 명의 중소도시고 유흥과는 거리가 먼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 란나 왕국 수도, 힐링의 도시, 예술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라 취향에 맞을 것 같았다.이번 치앙마이 여행의 주목적과 콘셉트는 뚜렷했는데,1. 맛집, 2. 카페, 3. 라이브 바였다.즉, '맛있는 태국 음식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라이브 바에서 한잔 하면서 음악 듣기'가 목적이었다.반면 하지 않기로 한 건 노 템플, 노 마사지였는데 치앙마이 여행의 필수 코스라는 도이스텝 등 유명 사원이나 관광 명소는 ..
면목동 짚화오리삼겹 숙성 후 짚으로 초벌구이한 오리고기와 삼겹살을 주메뉴로 파는 고깃집이다.평범한 동네 식당 분위기지만 매장이 깨끗하고 넓은 편이어서 먹는데 불편함은 없다.가스불판에 김치, 콩나물 등을 올려 같이 구워 먹는 방식인데 짚으로 초벌 해서 훈연된 맛과 향을 더한 게 이 집의 특징이다.개인적으로 고기구이는 가스불판보다 숯+그릴을 선호하지만 기름 많은 오리, 삼겹살이라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오리고기는 무난했고 삼겹살은 요즘 워낙 상향평준화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좀 아쉬웠지만 오리랑 삼겹살을 함께 먹을 수 있고 짚불로 초벌 되어 나오기 때문에 훈연된 고기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마음에 들어 할 만한 곳이다.
성수동 하늘식품 가맥집 콘셉트로 분식 및 간단한 안주류와 술을 파는 집인데 겨울 시즌 한정으로 붕어빵을 판다고 해서 붕어빵 사러 갔다.레트로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내 세대는 아니고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꾸민 것 같다.붕어빵 맛은 괜찮았지만 붕어빵이 주메뉴가 아니다 보니 근처에 있는 현대붕어빵보다 가성비는 떨어진다.
서대문역 조개일번지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조개구이/찜 전문점이다.좀 낡고 시끌시끌한 분위기에 원통 테이블+등받이 없는 의자라 불편하지만 이런 감성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장사는 잘 된다.조개찜을 주문했는데 껍질 까놓으면 먹을 것도 별로 없고 가격은 비싼 가성비 나쁜 음식 중 하나지만 날 추워지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찜보다는 전골에 가까운 형태로 나오는데 국물 떠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조개는 직원 아주머니가 먹기 좋게 손질해 주신다.조개, 오징어, 새우 외에 어묵이랑 가래떡도 들어있는데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마음에 들지 않았다.어묵은 좋아하지만 조개찜에 어묵이 들어가면 시원한 조개 국물이 탁해지고 어묵탕처럼 맛이 변질되기 때문이다.그 외에는 조개나 재료들도 신선하고 맛도 무난해서 잘 먹고 나왔다.
서대문역 브루어리304 서대문 영천시장 입구 골목 안에 숨어 있는 수제맥줏집으로 몇 년 동안 영천시장 지나다니면서도 이런데가 있는 줄 몰랐다.생긴 지도 꽤 오래됐고 대회에서 수상도 여러 번 한 꽤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토요일 저녁 7시 반이었는데 손님이 없어 썰렁했다.IPA랑 필스너 하나씩 마셨는데 맛있긴 하지만 나 같은 일반인 입엔 특별한 맛까지는 아니었다.(상 받았다고 해서 기대가 컸던 듯)과자나 뻥튀기 같은 기본 안주도 없어서 안주를 하나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봤는데 딱히 먹을만한 게 없었다.그나마 오징어와 닭껍질 튀김이 나아 보였는데 닭껍질은 안 먹지만 오징어 튀김만 먹으면 될 거라 생각하고 그냥 주문했다.근데 나온 거 보니 닭껍질 튀김이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 결국 오징어 튀김만 먹고 닭껍질은 다 남기고 나왔다.일부..
사가정 장어굽는 총각들 사가정 시장 안에 있는 장어구이집인데 원래 초가네 장어구이 가맹점이었다가 독립한 모양이다.방송을 여러 번 타면서 꽤 알려진 것 같은데 6시쯤 되니 만석에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다.바다 시그니처 세트를 주문했는데 바닷장어 구이 3마리 + 문어숙회 + 소라숙회 + 육회 구성이다.부모님이랑 저녁 겸 간단하게 한잔 하려고 간 건데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민물장어도 있지만 가성비 좋은 바닷장어로 먹었는데 바닷장어 특성상 잔가시가 없진 않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고 크기도 괜찮고 맛도 담백했다.문어랑 소라 숙회도 먹을만하고 육회 좋아하시는 부모님에 의하면 육회도 괜찮았다고.실내 포차 같은 분위기에서 가성비 좋은 장어구이와 문어, 소라숙회 등을 함께 맛보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FENVi PCE-AXE3000 와이파이/블루투스 카드 집 인터넷은 이미 KT 1기가 인터넷에 와이파이 6 공유기를 사용 중인데 5년째 쓰고 있는 MSI B450 보드의 내장 와이파이 칩셋이 인텔 AC9260이라 와이파이 5(802.11ac) 까지만 지원된다.그동안은 컴퓨터를 유선 랜으로 사용해서 내장 와이파이를 쓰지 않았는데 이사하면서 방 구조 상 와이파이를 쓸 수밖에 없게돼서 와이파이 6를 지원하는 무선 랜카드를 사기로 했다.그렇게 중국 FENVI의 PCE-AXE3000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1.8만 원에 구입했는데 칩셋은 인텔 AX210으로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니 고장만 안 난다면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다.컬러 매뉴얼 및 LP 브라켓, 설치 CD도 제공되지만 윈도 11에서 바로 인식하니 CD는 필요 없다.PCI-E 1x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