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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농심 먹태깡 &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먹태깡
새우깡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먼저 먹태깡.
요즘 품절대란으로 제2의 허니버터칩이 될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 직접 먹어 본 결과 그렇게까지 되긴 힘들 것 같다.
이유는 결국 맛인데, 생각보다 별로다.
일단 핵심인 먹태맛은 '먹태'깡이라는 걸 알고 먹어야 좀 느껴지는 정도지 모르고 먹으면 제대로 못 느낄 정도로 미약하다.
청양마요맛도 딱히 모르겠고 결정적으로 너무 달다.
달아서 한 봉지 먹기도 전에 물린다.
생긴 것도 식감도 새우깡 하고는 전혀 다르고 그나마 비슷한 걸 찾는다면 오잉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초반에 잠깐 반짝하다 인기가 식을 것으로 예상.
 
다음은 스타벅스 신메뉴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기념으로 소진 시까지만 한정 판매한다길래 수박 좋아하는 유니버스 클럽 회원으로서 먹어봤다.
일단 사이즈가 그란데밖에 안되고 옵션 조절도 안되고 가격은 6,900원으로 더럽게 비싸다.
맛은? 그냥 수박에 참외 섞은 맛인데 거기까진 예상했으니 괜찮지만 너무 달다.
옵션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시럽을 빼는 것도 불가능.
더럽게 맛없는 메가커피 수박주스보단 낫지만 한정 판매인 게 전혀 아쉽지 않은 메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