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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미나리산장 사가정역점 처음엔 감자탕에 미나리 올려주는 미나리 감자탕을 먹을까 했는데 생소한 뼈도리탕 맛이 궁금해서 그걸로 먹어보기로 했다. 감자탕이나 뼈도리탕은 사이즈 구분 없이 한 가지만 있고 양은 2.5인분 정도라고 했다. 우린 4명이어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좀 애매했는데 그렇다고 뼈도리탕 2개를 시킬 순 없으니 뼈도리탕 하나에 뼈추가가 현실적인 선택지였다. 결과적으로 뼈도리탕+뼈추가만으로는 넷이 먹기엔 부족했는데 튀김과 우동 사리, 마지막에 볶음밥 2인분까지 먹어야 양이 맞았다.(나와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 먹음) 다른 감자탕집들처럼 사이즈별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뼈도리탕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닭도리탕 같은 양념에 닭고기 대신 돼지등뼈를 넣고 졸이듯이 끓여 먹는 건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소문난성수감자탕 점심 먹으러 가려고 했던 곳에 자리 없어서 방황하다 성수감자탕으로 가기로 함. 아주머니가 별관으로 가라고 해서 보니까 바로 옆 건물에 별관이 또 있었다. 별관도 웬만한 식당보다 넓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돈을 쓸어 담는 듯. 거의 2년 만에 간 거였는데 그동안 가격이 500원 올랐다. 맛은 여전히 크게 특별한 건 없지만 무난하게 먹을만했고 고기가 내가 좋아하는 살코기 위주여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