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칼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수동 닭칼 원래 닭한마리, 닭칼국수 전문점이라는데 계절메뉴로 초계냉칼국수를 한다길래 먹으러 갔다. 꽤 유명한 집인지 만석이라 웨이팅이 좀 있었지만 테이블이 많아서 그런지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초계냉칼국수가 나왔는데 일단 눈에 띄는 게 닭칼국수 담는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 이런 용기는 일반적으로 차가운 면을 담기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별로 보기 좋진 않았지만 계절메뉴로 하는 것이니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양이 한 눈에 봐도 많아 보이는데 잘게 찢어 위에 뿌려놓은 닭고기는 별로 많지 않았다. 국물은 빨갛게 양념이 된 상태로 내가 아는 일반적인 초계국수와는 많이 달랐는데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 맛과는 거리가 있었다. 냉면 육수에 김치 국물 넣은 듯한 맛이랄까.. 결정적으로 칼국수 면이 가장 문제였는데 안그래도 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