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썸네일형 리스트형 듄: 파트 2 2년 반 만에 다시 만난 모래 행성. 파트 2로도 모든 이야기를 담지 못한다는 걸 알기에 2시간 45분이란 긴 러닝타임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OTT 시대에도 여전히 극장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영화. 8.0/10 듄(파트 1)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개봉한 듄을 관람했다. 드니 빌뇌브 본인이 직접 밝혔듯이 그의 영화들 중 가장 대중적으로 느껴지지만, 특유의 건조한 비주얼과 느린 호흡은 대중성과는 무관하게 드니 빌뇌브 영화임을 드러낸다. 비주얼과 음악, 연기 모두 좋았고 듄의 세계에 몰입하는데 충분했지만 영화 전반의 느린 호흡은 2시간 반에 달하는 긴 상영 시간에 비해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진 못했다.(안 그래도 방대한 원작의 내용을 다 담아내긴 불가능하지만 생각보다도 더 많이 생략된 느낌) 게다가 원작 소설 1권을 2편으로 나누어 제작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시점에 끝나버려 너무 아쉽고 허무하다. 앞으로 최소 2년은 기다려야 볼 수 있을 파트 2가 차질 없이 제작되길 바랄 뿐이다. 8.0/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