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고슬링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레이 맨 예상대로 무난한 킬링타임 액션 영화였지만 과장된 빌런 연기가 인상적인 크리스 에반스에 비해 라이언 고슬링의 캐릭터는 어딘가 좀 밋밋하다. 스토리는 어차피 기대 안 했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액션도 프라하 트램 신을 제외하면 딱히 신선한 연출은 없다. 6.5/10 블레이드 러너 2049 비록 원작 감독이 제작에 관여하고 원작 주연 배우도 다시 출연하지만, 무려 35년만의 속편 등장은 오히려 원작을 훼손시키는게 아닐까하는 우려를 낳았다.하지만 드니 빌뇌브가 감독을 맡고 로저 디킨스와 한스 짐머까지 동원되는 지경에 이르고, 여기에 한창 주가가 오른 라이언 고슬링까지 주연으로 합류하니 도무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결과적으로 이 심상치않은 스케일의 프로젝트는 1억 5천만 달러짜리 예술 영화를 탄생시켰다. 사실 원작이 속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했을때 시나리오에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어느정도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있을것이라 예상했다.하지만 이 영리한 속편은 원작의 세계관과 철학을 충실히 계승함과 동시에 자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