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댕방콕 썸네일형 리스트형 익선동 살라댕 방콕 20여 년 전 한창 종로에서 술 먹고 놀던 때는 익선동이란 동네가 있는지조차 몰랐을 정도로 존재감 없는 곳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는 얘기만 듣다가 처음으로 가봤다. 한옥을 개조해서 카페나 음식점, 액세서리 매장 등으로 꾸며놓았는데, 순댓국이나 머리 고기 파는 바로 옆 낙원상가나 탑골공원 주변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한옥마을 길이 비좁기도 하지만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마치 코로나하고 전혀 상관없는 곳처럼 보일만큼 북적였다. 태국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익선동 한옥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집 중 하나라고 해서 살라댕 방콕을 가보기로 했다. 밥시간을 피해서 오후 3시쯤 갔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가긴 했지만 다닥다닥 붙은 2인 테이블 자리로 안내받았다. 쌀국수 두 그릇 먹기는 가능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