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더트(The Dirt) 음악 역사상 가장 막장이었던 80년대 글램 메탈, 팝 메탈 신에서도 최고로 막장이었던 머틀리 크루의 전기 영화. 예상대로 영화는 섹스, 드럭, 알코올과 머틀리 크루의 곡들로 가득하지만 진성 양아치들이었던 머틀리 크루를 담아내기엔 너무 얌전했고 음악적으로도 그들의 에너지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80년대 화려했던 팝 메탈에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시절의 낭만과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6.8/10 ps. 멤버들의 싱크로율은 대체로 별로지만 토미 리를 연기한 머신 건 켈리는 특유의 깡마르고 길쭉한 체형이 꽤나 비슷하고 드럼 스틱 돌리는 연습도 엄청 한 것 같다.(잘 돌림) 스타 이즈 본 감독, 주연, 노래까지 소화한 브래들리 쿠퍼의 능력에 놀라고 예상을 뛰어넘는 레이디 가가의 연기력에 또 한번 놀라게 되는 영화.음악영화인만큼 음악이 좋은건 기본이고 공연 장면등의 현장감도 상당히 잘 담아냈다.뻔하다면 뻔한 스토리지만 두 주연의 호흡이나 감정선이 굉장히 좋고 그 사이사이에 녹아드는 곡들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아쉬운점이라면 두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과정을 다 담아내지 못해 중간중간 빨리감기를 한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좀 있다. 7.5/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