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술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수동 사계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데다 간판도 없고 조명까지 어둑어둑해서 정말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것 같은 곳이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지 않고 낡은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소위 '성수동 감성'의 극한을 보는 듯했는데, 넓은 공간에 듬성듬성 놓인 테이블과 항아리, 짚단(?), 돌멩이(?)가 인테리어의 전부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으로 술도 참이슬 같은 건 아예 없고 기본 일품진로부터 시작이다. 우린 다행히 콜키지로 준비해 간 위스키를 먹었다. 안주는 한우 채끝구이랑 조개 술찜으로 했는데 힙한 분위기에 비해 음식은 무난하고 평범한 편이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