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카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싱 스트리트 사실 예고편에서 '여자 꼬시려고 스쿨 밴드 만드는 뻔하고 식상한 이야기'라고 스스로 광고하고 있었기에 볼까 말까 고민을 좀 했다.하지만 존 카니 감독의 영화였기에 '최소한 음악은 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관람 결정. 전작인 '원스'나 '비긴 어게인'과는 다르게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이야기는 기존에 흔히 봐왔던 음악과 스쿨밴드를 소재로한 성장영화들과 비슷하게 흘러간다.소재나 배경이 그렇기때문에 영화의 분위기가 밝고 경쾌하고 또 유치할거라 생각을 했는데 일부분 그런면도 있긴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발랄함속에서도 어딘가 쓸쓸하고 애잔한 느낌, 향수나 그리움등의 감정이 80년대 팝음악과 함께 담겨있다.이제 세 편뿐이지만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는 존 카니 감독만이 낼 수 있는 색깔과 감성이 존재한다는걸 확실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