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햇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양대 푸른햇살 그동안 푸른햇살에서 참치김밥만 포장해 먹었었는데 다른 메뉴도 궁금해서 처음으로 가서 먹어봤다. 실내는 밖에서 보이는 좁은 입구에 비해 꽤 넓고 주방도 컸다. 김밥 말고 계산해주는 아주머니 말고 주방에 두 분 더 계셨음. 참치김밥이랑 라볶이, 라면을 시켰는데 라면은 그냥 평범한 신라면인데 물을 적게 잡고 끓여줘서 좋았다. 어떤 곳은 아주 한강으로 끓여주는데 사실 물 조절 때문에 분식집에서 라면은 잘 안 사 먹는다. 돈 아깝기도 하고. 라볶이는 일단 양이 엄청 푸짐하다. 더 놀라운 건 이게 보통이고 원하면 무료로 곱빼기로 해준단다. 거기다 공깃밥도 무료다. 하지만 맛은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일단 간이 밋밋하다.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그냥 심심함. 마지막으로 검증된 참치김밥은 여러 번 먹어도 먹을 때마다 놀.. 떡볶이 + 튀김 + 김밥 떡볶이는 악어에서, 튀김은 죠스에서, 김밥은 푸른 햇살에서.. 이것이 내가 왕십리/한양대에서 10년 간 먹으며 내린 진리의 분식 조합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