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nold 썸네일형 리스트형 Arnold - Bahama (2001) 전작 [Hillside]보다는 풍성해진 느낌이 들긴하지만 특유의 낡은 느낌은 여전하다. 의외의 경쾌함을 주는 Tiny Car와 Easy, 오르간소리가 묘하게 매력적인 Jus De Lune같은곡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는 Oh My때문이다. Arnold - Hillside (1998) 포크, 컨트리 베이스에 싸이키델릭한 양념을 치고, 로파이적인 색채로 마무리한 느낌. 그다지 밝고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궁상맞지도 않다. 대체로 편안하게 흘러가지만 Hillside, Windsdor Park 같은곡은 특히 좋다. 메이저 브릿팝에 싫증이 난다면 한번 들어볼만한 음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