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순간

멍멍이 애당초 화초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나의 두 번째 화초 '멍멍이'. 4개월 된 해피트리다.첫 번째 화초였던 홀리페페는 이미 사망..이번엔 죽이지 않고 잘 키워보겠다며 신경을 많이 썼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저렇게 큰 가지가 뚝 떨어져 버렸다.맙소사.. 도대체 저게 물이 부족해서 말라 떨어진 건지 아니면 과습으로 가지 부분이 썩어서 떨어져 나간 건지 모르겠다.. 키워봤어야 알지.다행히도 위로는 계속 새순이 자라나긴 하는데.. 자꾸 아래쪽 잔가지가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고 위로는 또 새로 자라고 반복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별로 크는 느낌이 들지가 않는다.쑥쑥 자라줬으면 좋겠지만 많은걸 바라지 않을 테니 죽지만 말아다오..
스프라이트 지난달초에 왕십리역 광장에서 있었던 스프라이트 행사.스프라이트 캔 하나씩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중간에 이벤트로 설치해 놓은 수조에서 싱크로나이즈 쇼까지. 진행자가 말하길 국가대표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이라는데.. 뭐 확인된 바는 없음.그리고 이벤트 도중에 저 수조안으로 다이빙할 지원자를 뽑아서 스프라이트 한 박스씩 선물로 줬다.아.. 나도 10년만 젊었더라면 지원해서 다이빙하고 한박스 받았을 텐데.. 이젠 몸 사려야 할 나이다 보니 자제했다.스프라이트는 코카콜라 제품으로 내가 알기론 이미 90년대에 한국시장을 공략하려했다가 국내토종 칠성사이다에 밀려서 접었던 걸로 기억한다.(완전히 철수한건 아니지만 칠성사이다에 밀려서 거의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아마 코카콜라가 타국에 진출했다가 토종브랜드와..
니키 우리집 할배 니키.올해 15세.부디 무병장수하시길..
태풍 곤파스 9월 3일 잠실역 앞.태풍이 지나간 흔적.공무원 아저씨들 고생좀했을듯.
우리집 개님들 14살 할배와 생후 2개월 된 꼬맹이의 한집살이..언제 친해질려나..
겨울바다 겨울바다를 보러 간다는 것 따위 그저 궁상맞은 짓이라 여겨왔다.그런데 이번엔 나쁘지 않았다.아니, 사실은 좋았다.
가을 도산공원 돌담길.나도 가끔은 이런 사진도 찍는다.보기는 좋은데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은 끔찍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