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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굿즈, 기타

간바레 오또상 홈술세트 우리나라에선 가장 잘 팔리는 사케 중 하나지만 정작 일본에선 거의 인지도가 없다는 간바레오또상.국내에서의 인기 때문인지 보통주 팩사케치고는 가격이 비싼 편인데 간바레오또상보다 더 저렴한 준마이도 꽤 있어서 나는 잘 안 사 먹는 사케다.하지만 간바레오또상 홈술세트는 맥주나 양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용잔 세트 상품으로 내 주머니를 열었다.물론 팩사케 단품보다 가격은 더 비싸서 GS25 기준 23,000원인데 현대카드 결제 이벤트로 20%가 할인 돼 단품 가격과 거의 같은 18,4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간바레오또상은 가성비가 별로 좋지 않은 사케라고 생각하지만 이 가격에 도쿠리랑 잔까지 포함이면 집에서 종종 사케를 즐기는 사람에겐 충분히 매력적이다.
인사동 하리보 스토어 작년에 인사동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하리보 스토어.하리보는 곰돌이 머그컵 정도나 있는 줄 알았지 이렇게 굿즈가 다양한지 몰랐다.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에 맞춘 상품이라 딱히 살만한 건 없었다.(다행)
스타벅스 2023 윈터 프리퀀시 - 라미 스페셜 에디션 볼펜 스타벅스 2023 겨울 e프리퀀시 라미 스페셜 에디션 볼펜 블랙 컬러. 샌드 컬러는 바디가 유광이어서 플라스틱 느낌이 싼티나 보여서 영 별로였다. 플래너는 안 쓴 것도 쌓여있고 캘린더는 구려서 볼펜을 고르긴 했지만 솔직히 이쁜지는 모르겠다.
스타벅스 2022 할로윈 베어리스타 삼고초려 끝에 힘들게 모셔온 할로윈 베어리스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얼티밋 가이드 마블 작품들 중 가장 좋아하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가이드 북. 이미지가 절반 이상이라 심심할 때 부담 없이 읽기 좋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오우드 새틴무드 EDP 고오급 요구르트향. 달달하면서도 무게감 있어서 좋고 지속력, 발향력도 좋아서 마음에 든다. 늦가을부터 신나게 뿌리는 중.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아트북 8월 말 출간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아트북. 200페이지 분량으로 내용이 방대하진 않지만 각 시대별 월드 구현에는 이미 도가 튼 시리즈다 보니 원화, 콘셉트 아트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롯데리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담요 얼마 전 롯데리아에서 뜬금없이 내놓은 추억팔이 아이템 와우 블랭킷을 구입했다. 이미 와우를 접은 지 오래됐고 최근엔 블리자드 내에서 성희롱, 괴롭힘, 차별 등 각종 논란으로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고 이미지도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내 게임 인생에 와우의 지분이 적지 않기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담요는 얼라이언스, 호드 두 가지고 두 개까지 구매 가능, 롯데리아 세트를 먹으면 1.7만 원에 살 수 있고 안 먹으면 2.4만 원인데 어차피 밥도 먹어야 해서 햄버거 먹고 1.7에 구입하기로 했다. 직원한테 워크래프트 블랭킷 있냐고 물으니 파란건 없고 빨간거만 남았다고 하더라. 어차피 난 호드만 살거라 '빨간거 주세요!'라고 함. 롯데리아 햄버거는 정말 오랜만에 먹는 거였는데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나 맛없었..
여름 향수 최근까지 조말론 머르 앤 통카를 만족스럽게 쓰고 있었는데 점점 날이 더워지니 아무래도 무거운 느낌이라 새 여름 향수를 영입했다. 먼저 이름 읽기도 어려운 세르주 루텐의 데 끌루 뿌르 윈 쁘루어는 진하고 스파이시한 오렌지향에 달콤함이 살짝 가미된 느낌인데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향이어서 마음에 든다.(다만 취향을 타는 향이라 사람에 따라 방향제 냄새로 느껴질 수도 있음) 주요 노트가 오렌지, 정향, 넛맥(육두구)이라고 하는데 딱 이 특성들이 느껴지는 향이다. 그리고 오 드 퍼퓸이고 향 자체가 강한 편이어서 시트러스 계열 향수치고는 지속력이 오래가서 좋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아쿠아 유니버셜은 꽤 유명한 향수라 기대를 좀 했는데 생각하던 대로 청량한 레몬향이 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여름 시트러스 ..
향초로 위장한 방향제 손D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향초로 위장한 방향제. 향이 새콤하고 강해서 쨈네 집에서 개님들 냄새 제거에 투입돼 열일 중이다. 손D님 잘 쓸게요.
SHASHI 데님 인센스 스틱 6개 들이 데님 한 박스 구입해서 데님 좋아하는 쨈 세 개, 얼마 전 이사한 손D님 한 개, 나 두 개 사이좋게 나눴다. 근데 몇 년 전 구입했을 때까지도 데님이 블랙 스틱(차콜)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브라운 스틱(마살라)으로 바뀌어있었다.(마살라지만 나그참파처럼 분은 없음) 피워보니 확실히 예전 차콜 인센스일 때보다 시원한 향이 약해진 게 느껴졌는데, 반면 좀 더 부드럽고 은은해져서 변경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쨈은 예전 데님 향이 아니라며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데님 특유의 청량감은 여전해서 난 나쁘지 않았다.
나그참파 한동안 캔들만 쓰다가 몇 년 만에 나그참파를 구입했는데 그동안 나그참파 코리아라는 국내 공식 수입원이 생긴 모양이다. 조금 찾아보니 2019년에 사티아와 계약 맺고 국내 사업 시작한듯하고 뭄바이(MUM) 제품만 판매하는 것 같다. 참고로 사티아사의 나그참파는 뭄바이와 벵갈루루(BNG) 두 곳에서 생산하고 같은 제품이어도 생산지에 따라 성향이 좀 다르다.(뭄바이산이 더 진함) 나그참파 코리아라고 이름만 그럴듯하게 붙여놓은 보따리상 수준일 거라 생각했는데 마케팅도 꽤 적극적으로 하고 실제로도 잘 팔리고 있는 모양. 가격도 개인업자들이 인도에서 수입해다 팔던 것과 별 차이 없고, 적어도 짝퉁 살 걱정은 없으니 공식몰에서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나그참파 비누를 팔고 있어서 호기심에 하나 사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