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아트북 8월 말 출간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아트북. 200페이지 분량으로 내용이 방대하진 않지만 각 시대별 월드 구현에는 이미 도가 튼 시리즈다 보니 원화, 콘셉트 아트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롯데리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담요 얼마 전 롯데리아에서 뜬금없이 내놓은 추억팔이 아이템 와우 블랭킷을 구입했다. 이미 와우를 접은 지 오래됐고 최근엔 블리자드 내에서 성희롱, 괴롭힘, 차별 등 각종 논란으로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고 이미지도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내 게임 인생에 와우의 지분이 적지 않기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담요는 얼라이언스, 호드 두 가지고 두 개까지 구매 가능, 롯데리아 세트를 먹으면 1.7만 원에 살 수 있고 안 먹으면 2.4만 원인데 어차피 밥도 먹어야 해서 햄버거 먹고 1.7에 구입하기로 했다. 직원한테 워크래프트 블랭킷 있냐고 물으니 파란건 없고 빨간거만 남았다고 하더라. 어차피 난 호드만 살거라 '빨간거 주세요!'라고 함. 롯데리아 햄버거는 정말 오랜만에 먹는 거였는데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나 맛없었.. [HGUC] 릭 디아스 (크와트로 버지나 탑승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체가 Z건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담 작품은 Z건담이기 때문에 극 초반 비중 있게 등장하는 릭 디아스의 건프라는 당연히 구입 대상이었다. 하지만 내가 건프라를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한 10여 년 전에도 이미 HGUC 릭 디아스는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낡은 제품이었다.(2000년도에 발매됐고 무려 HGUC 10번째 제품이다.) 그래서 리바이브 되기를 기다렸고, 구판 발매 20년 만인 2020년 드디어 릭 디아스의 업데이트 소식이 발표되는데.. 문제는 전체 신금형이 아닌 구판 릭 디아스의 런너를 일부 유용한 반쪽짜리 리바이브였던 거다.(사실 먼저 출시된 빌드 감마 건담 때 이미 예견된 것이기도 하다) 20년 만에 업데이트하면서 완전한 신제품이 아닌 것도 마음에 안 드.. 여름 향수 최근까지 조말론 머르 앤 통카를 만족스럽게 쓰고 있었는데 점점 날이 더워지니 아무래도 무거운 느낌이라 새 여름 향수를 영입했다. 먼저 이름 읽기도 어려운 세르주 루텐의 데 끌루 뿌르 윈 쁘루어는 진하고 스파이시한 오렌지향에 달콤함이 살짝 가미된 느낌인데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향이어서 마음에 든다.(다만 취향을 타는 향이라 사람에 따라 방향제 냄새로 느껴질 수도 있음) 주요 노트가 오렌지, 정향, 넛맥(육두구)이라고 하는데 딱 이 특성들이 느껴지는 향이다. 그리고 오 드 퍼퓸이고 향 자체가 강한 편이어서 시트러스 계열 향수치고는 지속력이 오래가서 좋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아쿠아 유니버셜은 꽤 유명한 향수라 기대를 좀 했는데 생각하던 대로 청량한 레몬향이 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여름 시트러스 .. 향초로 위장한 방향제 손D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향초로 위장한 방향제. 향이 새콤하고 강해서 쨈네 집에서 개님들 냄새 제거에 투입돼 열일 중이다. 손D님 잘 쓸게요. SHASHI 데님 인센스 스틱 6개 들이 데님 한 박스 구입해서 데님 좋아하는 쨈 세 개, 얼마 전 이사한 손D님 한 개, 나 두 개 사이좋게 나눴다. 근데 몇 년 전 구입했을 때까지도 데님이 블랙 스틱(차콜)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브라운 스틱(마살라)으로 바뀌어있었다.(마살라지만 나그참파처럼 분은 없음) 피워보니 확실히 예전 차콜 인센스일 때보다 시원한 향이 약해진 게 느껴졌는데, 반면 좀 더 부드럽고 은은해져서 변경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쨈은 예전 데님 향이 아니라며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데님 특유의 청량감은 여전해서 난 나쁘지 않았다. 해즈브로 스타워즈 블랙 시리즈 - 더 만달로리안 + 더 차일드 작년에 나온 시즌2까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현재 시즌3를 제작 중인 디즈니+의 간판 스타워즈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 아마 나 포함 대부분의 스타워즈 팬들이 극장판 시퀄 트릴로지보다 더 만달로리안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할 거다. 더 만달로리안의 주인공 딘 자린 역은 에서 '수박맨' 오베린으로 처음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후 넷플릭스 에서 주연, 에서 조연을 맡으며 할리우드에 안착한 페드로 파스칼인데, 더 만달로리안의 성공으로 진짜 스타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페드로 파스칼은 HBO에서 제작하는 너티독의 대표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실사 드라마에서 주인공 조엘 역에도 캐스팅되었다. 한마디로 아주 잘 나가는 중.) 드라마 얘기는 이쯤 하고, 그래서 더 만달로리안의 딘 자린과 일명 베.. [HGUC] R-쟈쟈 요새 건프라 조립을 한참 안 했더니 손이 근질근질해서 가볍게 HG로 하나 만들어봤다. 수북이 쌓인 프라탑에서 선택한 건 R 쟈쟈. 비록 우주세기 작품들 중 가장 평이 안 좋은 ZZ건담 등장 기체에 극 중 비중도 크지 않은 마이너한 MS지만 강렬한 진홍색에 중세 기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멋져서 좋아하는 기체다. 2019년 발매작으로 최근 제품이지만 실상은 2014년에 출시된 빌드 파이터즈 알 갸갸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최신 제품들에 비하면 조금씩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 전체적인 조형이나 프로포션은 원작에 비해 슬림하고 길쭉하게 뽑혔는데,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세련되게 리파인 된 건 좋지만 원작에서의 기사가 갑옷을 입은듯한 육중한 느낌을 살리지 못한 건 아쉽다. 하지만 소위 '나와준 것만으로.. 나그참파 한동안 캔들만 쓰다가 몇 년 만에 나그참파를 구입했는데 그동안 나그참파 코리아라는 국내 공식 수입원이 생긴 모양이다. 조금 찾아보니 2019년에 사티아와 계약 맺고 국내 사업 시작한듯하고 뭄바이(MUM) 제품만 판매하는 것 같다. 참고로 사티아사의 나그참파는 뭄바이와 벵갈루루(BNG) 두 곳에서 생산하고 같은 제품이어도 생산지에 따라 성향이 좀 다르다.(뭄바이산이 더 진함) 나그참파 코리아라고 이름만 그럴듯하게 붙여놓은 보따리상 수준일 거라 생각했는데 마케팅도 꽤 적극적으로 하고 실제로도 잘 팔리고 있는 모양. 가격도 개인업자들이 인도에서 수입해다 팔던 것과 별 차이 없고, 적어도 짝퉁 살 걱정은 없으니 공식몰에서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나그참파 비누를 팔고 있어서 호기심에 하나 사봤는데, .. [HGUC] 페넬로페 사실 섬광의 하사웨이 등장 기체들(슈퍼 로봇처럼 생긴 크시 건담이나 비둘기(?)처럼 생긴 페넬로페 등..)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닌데, 생일 선물로 페넬로페를 받아버렸다. 게다가 엄청난 부피를 자랑하는 비둘.. 페넬로페다 보니 이미 포화 상태인 전시 공간에 대한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올드타입 건덕후를 위해 고가의 킷을 선물해준 SW님의 정성을 봐서라도 어찌 되든 일단 만들고 보기로 했다. 쉬엄쉬엄 주말 이틀 동안 만들었는데, 이미 소체인 오디세우스 건담만 해도 MG급 사이즈인 데다 FF 장갑을 입혀 페넬로페로 완성하니 사이즈에서 오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색 분할도 스티커로 때우는 부분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HG급에선 충분히 잘 되어 있는 편이고, 패널라인도 심심하지 않을 만큼 적당하게 들어가서 먹선 .. 맥팔레인 사이버펑크 2077 조니 실버핸드 디럭스 피규어 이미 8월에 구입해 놓았던 맥팔레인 조니 실버핸드 피규어. 사이버펑크 2077 출시일에 개봉할 생각이었는데 출시일이 연기되면서 산지 4달 만인 이틀 전에서야 드디어 포장을 뜯었다. 가동이 전혀 없는 스테츄고 12인치급(약 30cm)으로 실제 높이는 받침대 제외 27.5cm 정도. 기타 치는 포즈에 얼굴은 포효하는 표정인데 과격하지 않은 포즈임에도 꽤 다이나믹해 보인다. 프로포션도 마음에 들고 크기나 디테일도 가격에 비하면 준수한 편. 다만 얼굴은 좀 미묘한데.. 표정 영향도 있겠지만 모델인 키아누 리브스와 그렇게 닮아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잘 커버(?)된 부분도 있고, 어디까지나 게임 내 캐릭터인 조니 실버핸드이지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피규어는 아니기 때문에 딱히 어색해 보이진 .. 건프라 40주년 이치방쿠지 40주년 이치방쿠지가 나왔다길래 명동점에서 두 개만 뽑아봤다. A나 B상은 클리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애초에 기대도 안 했고, 다들 꽝 취급하는 올드 아트웍이 그려진 I상 접시가 가장 갖고 싶었고 그다음이 새로 나온 EG건담 베이스인 E, F상 정도였는데, 두 번 뽑아서 원하던 I상 하나 얻었으니 이정도면 성공이다. 이전 1 2 3 4 5 6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