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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간편식

쿠차라 광화문점 배달 작년에 처음 배달시켰던 쿠차라.치킨 샐러드는 맛은 괜찮은데 과카몰 추가하니 가격이 꽤 나가고 내가 싫어하는 콩이 너무 많은 게 좀 별로였다.타코는 그냥 평범.(건강한 맛)부리또 볼이 가성비가 좋다는 얘길 듣고 한참만에 다시 주문한 쿠차라.라이스는 현미보리밥, 흰밥, 컬리플라워라이스 중 선택 가능한데 현미보리밥으로 하니 건강식 느낌도 나고 양도 많아서 하나 다 먹으면 배가 든든하다.샐러드랑 가격도 똑같기 때문에 가성비가 훨씬 좋다고 생각.맛은 알빠스톨보다 치킨이 낫다.(가격도 저렴)쨈이 쿠차라 부리또 볼에 꽂혀서 며칠 만에 또 주문해 먹었다.이번엔 치킨 부리또 볼에 사워크림을 추가하면 얼마나 주는지 비교해 보려고 하나에만 추가해 봤는데 꽤 많이 차이가 난다.이 정도면 1,500원 주고 추가할만한 가치가 있..
광화문뚝감 배달 광화문뚝감을 배달로 먹어봤다.뚝감(뚝배기감자탕) 기준 매장 가격보다 1천 원 비싸게 받고 뼈에 붙은 고기는 매장에서 처음 먹었을 때보단 좀 못하지만 두 번째 먹은 감자탕보다는 훨씬 나았다.좀 식어서 오긴 했지만 붇는 음식이 아니라 그냥 데워 먹으면 되고 뚝배기에 팔팔 끓여 먹는 감성은 없지만 맛 자체는 거의 차이가 없다.이 정도면 날 추운데 줄 서가면서 먹지 말고 천 원 더 주고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에머이 소고기 쌀국수 밀키트 한입 먹는 순간 특유의 면발과 국물이 '에머이 맛'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매장맛 재현율 70% 정도 된다고 생각.(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기름기가 적은데 담백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포장 및 구성, 조리법이 간단하고 조리시간도 짧아서 라면 끓여 먹는 거 보다도 쉽고 편한 것이 장점이다.반면 소고기가 너무 부스러져있고 특히 쪽파가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대로도 꽤 먹을만하지만 고수랑 쪽파만 좀 추가하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
금화왕돈까스 종로3가점 배달 면목점에서 현재 16,500원인 대왕돈까스가 여긴 14,900원으로 가격 차이가 꽤 난다.(음식 구성은 동일)면목점에서 먹었을 때 소스가 좀 아쉬웠어서 매운 소스를 추가해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매콤하고 단독으로 먹기보단 기본 소스와 섞어 먹으니 더 맛이 좋았다.수입산 고기에 두께도 얇고 통살 돈가스도 아니지만 튀김이 바삭하고 둘이 먹어도 될 정도로 양도 많아서 가성비로 한 끼 때우기엔 나쁘지 않다.
노랑통닭 홍제점 배달 노랑통닭은 10여 년 전 처음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한번 먹어보고 내 취향이 아니어서 다시 안 먹었는데 최근에 나온 갈릭 인 더 딥 광고를 보고 쨈이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시켜봤다.갈릭 인 더 딥은 기본 후라이드 치킨에 마늘 후레이크+통마늘+전용 소스로 구성되는데 소스가 궁금했고 굳이 마늘은 안 먹어도 될 것 같아서 순살 후라이드에 갈릭 인 더 딥 소스를 추가했다.순살은 브라질산이고 가슴살은 없고 바삭함을 넘어 좀 딱딱한 식감에 껍질을 튀긴 부스러기가 많은 등 모든 게 예전 그대로였다.여전히 내 취향은 아니었단 얘기.얼핏 보면 양이 꽤 많아 보이지만 껍질이랑 튀김 부스러기가 너무 많아서 그것들 빼면 '엄청 큰 후라이드'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다.재미있는 건 이 부스러기가 호불호가 있는지 배달앱에 '치킨 ..
노브랜드 칠리새우 노브랜드 칠리새우를 두 봉지 먹어봤다.새우는 꼬리가 달려있고 크기는 생각보다 작지 않다.튀김옷은 찹쌀탕수육 같은 쫀득한 식감인데 좀 두꺼운 편이다.소스는 꽤 매콤해서 맵찔이들은 조심해야 하고 고추장맛이 강해서 중화풍 느낌이 거의 안 나는 게 아쉽다.(떡꼬치 소스맛에 가까움)70점 정도 줄 수 있을 듯.
고봉삼계탕 롯데백화점 잠실점 포장 막내 부부가 놀러 오면서 잠실점에서 포장해 왔다.고봉삼계탕은 몇 년 전 광화문점에서 처음 먹어보고 두 번째였는데 국물이 너무 걸쭉하고 양이 모자란 게 마음에 안 들었었다.그런데 이번 잠실점은 포장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국물도 넉넉하고 광화문점에서 먹었을 때처럼 스프 수준으로 과하게 걸쭉하지 않아서 꽤 먹을만했다.다리가 날개로 보일 정도로 여전히 닭이 작아서 나 혼자 두 마리 가슴살을 다 먹어도 배가 차지 않았지만 닭은 연하고 괜찮다.막내 덕분에 잘 먹긴 했지만 난 이걸 4만 원 주고 사 먹진 않을 것 같다.
사세 치킨텐더, 맘스디쉬 케이준 포테이토 알리에서 할인하길래 사 먹어봤다.사세 치킨텐더는 고기는 부드럽고 괜찮은데 시즈닝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맛이 나는데 이게 좀 별로다.(매코매요 찍어 먹으면 괜찮아짐)맘스디쉬 케이준 포테이토는 맘스터치에서 사용하는 케이준양념감자와 같은 제품이라 똑같이 바삭하고 맛있다.치킨 텐더는 같은 태국산인 CP 스파이시 치킨 텐더가 더 낫다.
버거킹 불맛 더블치즈베이컨버거, 콰트로치즈 풀드비프 와퍼 일단 불맛이 와퍼보다도 안 나는데 왜 '불맛'을 붙였는지 잘 모르겠다.더블 패티라 두툼하고 포만감은 있지만 머스터드 소스+피클의 시큼한 맛이 너무 강해서 치즈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베이컨은 너무 흐물거린다.결국 이름에 들어간 '불맛', '치즈', '베이컨'보다 머스터드 소스의 시큼한 맛의 존재감이 더 커서 내 입맛엔 별로였다.풀드포크의 장조림스러운 식감은 느껴지지만 더블패티에 비해 풀드포크+패티의 조합이 더 나은 것 같진 않다.그리고 짜다.이런 거 만들지 말고 트러플 머쉬룸을 돌려내라.
우라프라우드 배달 오랜만에 태국음식 생각나서 연남동에 있는 우라프라우드에서 배달시켜 먹어봤다.똠얌꿍 쌀국수는 간이 잘 맞고 맛도 괜찮긴 한데 신맛과 매운맛이 좀 약하다.팟카파오무쌉은 딱 맞는 간 + 바질향과 매콤한 맛까지 밸런스가 좋아서 나무랄 데 없이 맛있었다.(계란 후라이 다 익혀달라는 요청도 잘 들어줌)셰프가 태국인이라는데 요즘 현지 요리사 있는 음식점들이 많아서 별로 특별한 건 아니지만 메뉴가 엄청 다양해서 언젠 한번 매장 가서 흔하지 않은 태국요리를 먹어보고 싶다.
통통김밥 회현점 배달 밥이 적고 속재료가 많이 들어간 스타일인 건 좋은데 전체적으로 간이 좀 싱겁다.하지만 문제는,가게 공지에 국물이나 단무지 필요하면 요청사항에 남겨달라고 해서 보내달라고 썼는데 둘 다 안 보내줬다.리뷰에 별 4개 주면서 요청사항 남겼는데 왜 안 보내줬냐고 했지만 답글 없고 씹힘.청와대 납품 자랑하기 이전에 공지사항 준수나 컴플레인 응대부터 신경 쓰는 게 좋을 것 같다.음식이 맛있어도 일처리가 이런식이면 다신 안 사 먹는 게 당연.
덕후선생 광화문디타워점 배달 진마파두부는 산초, 쯔란갈비는 쯔란이 들어가기 때문에 향신료에 약한 사람은 좀 힘들 수도 있는 맛이다.아무래도 마파두부보단 처음 먹어보는 쯔란갈비가 더 인상적이었는데 짭조름한 양념과 쯔란의 향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맛있다.하지만 배달로 먹기엔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느꼈고 언제 기회 되면 매장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