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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코피 루왁

있어보이는 케이스.


내부 구성. 루왁은 짝퉁이 하도 많아서 인증서와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등이 들어간다고 한다. 커피 좋아하지만 뭐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기도 함.


커피는 이렇게 진공 포장 되어있다. 용량은 150g. 과대 포장이잖아.. 아껴 먹어야겠다.


간단한 설명서도 들어있다. 대충 커피 넣고 물 붓고 좀 가라앉으면 먹으라는 듯.


하지만 분말 가루가 거슬려서 내려먹음.



루왁커피는 처음 먹어보는거였는데 워낙에 비싸고 유명한지라 기대가 컸다.

하지만 두번 먹어본 결과는 허무함..

우선 향부터 맡아 봤는데 향이 좋게말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면 향자체가 별로 없다.

그동안 흔히 맡아오던 진하고 고소한 일반적인 원두커피향과는 거리가 멈.

처음엔 안내서대로 물붓고 가라앉은 후에 마셨는데 그래도 가루가 많이 떠서 두번째는 핸드드립으로 마셨다.

맛이 쓴맛은 거의 없고 상당히 부드러운 맛이다.

그리고 쓴맛 대신 쌉쌀한맛이 나는데 고양이똥으로 나왔다고해서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동물원 축사 같은데서 날법한 독특한 향이 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동안 에스프레소와 샷추가한 아메리카노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 루왁커피는 너무 밍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