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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

[HG] 드라고나-3 리프터-3 구판 재판으로 때우고 말 줄 알았던 드라고나 3가 드라고나 1 리프터 1이 발매된 지 거의 3년 만에 완전 신금형으로 출시됐다.드라고나 1과 내부 프레임을 공유하는 만큼 통일감 있는 인상과 좋은 품질을 갖췄고 드라고나 3의 특징인 레이더형 머리와 상대적으로 빈약한 장갑을 잘 반영한 조형과 프로포션도 좋다.하지만 가슴 상부의 노란색 엠블럼을 무성의하게 스티커로 처리한 부분은 영 마음에 안 든다.다른 노란색 부위가 없어서 색 분할을 안 했다면 적어도 도색하기 편하게 부품 분할이라도 해줬어야 했다.상당한 볼륨과 디테일까지 갖춘 광자 바주카가 포함되어 있는데 아마 이 광자 바주카 때문에 드라고나 1보다도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 같다.차라리 광자 바주카에 쓸 리소스로 가슴 엠블럼 색 분할하고 센서에 스티커 대신 ..
픽사하우스 삼청 북촌 나갔다 들러 본 픽사하우스.2층 규모로 1층은 픽사 굿즈들과 음료를 판매하고 2층은 카페 테이블 및 포토 존으로 구성돼 있다.당시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된 지 몇 달 됐을 때라 입구부터 인사이드 아웃 2 테마로 꾸며져 있었고 굿즈도 거의 절반이 인사이드 아웃 관련이었다.나머지 절반은 토이 스토리 굿즈고 그 외 몬스터 주식회사나 업 등의 굿즈가 약간 있는 정도로 픽사하우스라고 하기엔 다양한 픽사 작품들의 굿즈를 고르게 갖추고 있지 않아서 좀 실망스러웠다.특이하게 2층은 굿즈나 음료를 구입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한데 한정된 공간이고 상업 시설이니 이해는 가지만 좀 치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특히 음료 안 사고 굿즈만 산 사람은 2층에 올라가더라도 테이블은 이용 못 한다는 부분이 더 어이..
[HG] 드라고나-1 리프터-1 한정판인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엔 일반판으로 발매됐지만 물량도 적고 구하기 어려워 사실상 한정판이나 다름없는 제품이다.나도 2022년 발매 당시 반다이몰 예약 놓치고 품절 문구만 보면서 스트레스받다가 알리에서 구입했다.퀄리티는 HG에서는 최상급 수준으로 핵심 포인트인 다리의 빨강, 파랑 띠를 비롯해 색분할이 거의 완벽하고 레이저 소드 및 레일 건 등 충실한 무장, 원작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모던한 조형과 프로포션을 모두 갖췄다.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구멍 난 무장 손 외에 멀쩡한 포즈용 손 하나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 듯.어릴 때 아카데미판 드라고나를 만들었던 추억이 있는 세대로서 수십 년이 지나 고품질로 리뉴얼된 드라고나를 다시 만드는 경험은 큰 즐거움이었다.하지만 한정판으로 발매된 드라고나..
[레고] 75330 - 대고바™ 제다이 훈련 디오라마 2022년 출시했을 때 사놓았던 대고바 제다이 훈련을 조립했다.1,000피스짜리 성인용 스타워즈 디오라마 제품이지만 부품들(특히 1x1브릭 177개)이 작은 편이라 완성 시 가로 30cm, 높이 16cm 정도로 크지 않다.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 루크가 대고바 늪지대에서 요다에게 훈련받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데 바닥 색깔을 다르게 하고 그 위에 녹색 클리어 브릭을 올려서 음영을 표현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영화 속 명장면을 잘 담아냈고 부피가 크지 않아 장식하기에도 부담 없어서 스타워즈 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간바레 오또상 홈술세트 우리나라에선 가장 잘 팔리는 사케 중 하나지만 정작 일본에선 거의 인지도가 없다는 간바레오또상.국내에서의 인기 때문인지 보통주 팩사케치고는 가격이 비싼 편인데 간바레오또상보다 더 저렴한 준마이도 꽤 있어서 나는 잘 안 사 먹는 사케다.하지만 간바레오또상 홈술세트는 맥주나 양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용잔 세트 상품으로 내 주머니를 열었다.물론 팩사케 단품보다 가격은 더 비싸서 GS25 기준 23,000원인데 현대카드 결제 이벤트로 20%가 할인 돼 단품 가격과 거의 같은 18,4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간바레오또상은 가성비가 별로 좋지 않은 사케라고 생각하지만 이 가격에 도쿠리랑 잔까지 포함이면 집에서 종종 사케를 즐기는 사람에겐 충분히 매력적이다.
[HG] 단바인 23년 만에 리뉴얼된 HG 단바인.과하지 않은 원작 중시 조형과 현대적인 프로포션이 적절한 밸런스로 잘 뽑혔다.검은색 띠를 제외하면 색분할이 거의 완벽하고 콕핏 덮개의 하프 미러나 날개에 사용된 집광 수지 등의 기술에서 반다이가 꽤 신경 썼다는 게 느껴진다.먼저 나온 서바인은 별로 취향이 아니고 빌바인 야간미채색이 다음작으로 나와주면 좋겠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인사동 하리보 스토어 작년에 인사동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하리보 스토어.하리보는 곰돌이 머그컵 정도나 있는 줄 알았지 이렇게 굿즈가 다양한지 몰랐다.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에 맞춘 상품이라 딱히 살만한 건 없었다.(다행)
하프의 빙글빙글 솜사탕 메이커 회사에서 랜덤 선물로 받게 된 솜사탕 메이커.순간 10여 년 전의 악몽이 데자뷰처럼 스쳐 지나갔다.바로 당근마켓에서 새 주인을 찾아보려 했으나 쨈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솜사탕 메이킹을 해봤다.아이들용이라고 나름대로 핑크색 등의 컬러를 사용했으나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시커먼 어댑터 때문에 투박한 인상을 준다.동봉된 계량스푼으로 설탕을 한 숟갈 넣고 전원을 켜면 모터가 돌아가면서 원통 안에 설탕 가루가 흩날리게 되는데 이때 설탕 막대를 넣고 돌려주면 솜사탕이 완성된다.문제는 솜사탕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먹을만한 수준이 아니다.즉, 그냥 솜사탕 만드는 것 자체에 목적을 둬야 하는 제품이다.아이들한테도 솜사탕을 먹는 것이 목적인지, 솜사탕을 직접 만드는 재미를 더 중요시하는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것 같다.당연히..
플레이모빌 70317 백투더퓨처 드로리안 64 피스 구성이고 권장연령은 5-99세.기믹이 소개된 박스 후면.완제품에 가까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다.스티커도 꽤 붙여야 한다.매뉴얼에서 영화 속 드로리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후미등과 번호판 등 뒷면 전체를 스티커 한 장으로 때운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다.덕분에 입체감 제로.스나마 스티커 질이 나쁘진 않다.뒷면과 달리 전면은 DMC 엠블럼 및 헤드 라이트를 별도 부품으로 제대로 만들어 놓았다. 근데 뒷면은 왜...앞/뒷바퀴의 크기와 트레드 패턴까지 다른 디테일. 근데 뒷면은 왜...조명 효과를 위해 AAA 건전지 2개가 필요하다.작동 테스트.마티, 닥터 에밋, 아인슈타인 피겨 포함. 자동차엔 관심이 없지만 '드로리안은 못 참지..' 라며 몇 년 전 사놨던 플레이모빌 드로리안을 조..
[레고] 75031 - 루크 스카이워커의 X-윙 파이터 몇 년 전 사놨던 엑스윙을 밀팔 조립하는 김에 꺼내서 만들었다.수많은 스티커와 루크가 누워 타야 하는 작은 크기, 수납 안 되는 랜딩 기어와 스탠드 없이는 펼칠 수 없는 날개, 완구 같은 스프링 발사 기믹 등 성에 안 차는 엑스윙이지만 당시 구하기 어렵던 레아 공주 치마 버전과 최초로 나온 도돈나 장군 미니피겨를 얻기 위해 구입했던 제품이다.이사 후 새로 산 장식장이 아직 텅텅 비어서 일단 밀팔 옆에 놔뒀는데 나중에 자리 부족해지면 벌크 처리 예정이다.
[레고] 75375 - 밀레니엄 팔콘 일마존에서 사놨던 밀레니엄 팔콘을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조립했다.그동안 밀레니엄 팔콘이 여러 번 나왔지만 사이즈가 너무 커서 부담스럽거나 반대로 작게 나온 제품은 디테일이 떨어져 사지 않았는데 25주년 기념으로 나온 이번 밀팔은 미디 스케일의 부담 없는 크기 대비 좋은 디테일과 장식용 스탠드까지 포함돼서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다들 보는 눈이 비슷한지 나오자마자 품절이라 일마존에서 구입)921피스로 조립하는데 3시간가량 소요됐고 딱 적당한 크기에 둥글둥글 귀여우면서도 디테일한 조형, 스티커 없이 프린팅 브릭만 쓰인 점 등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딱 하나 아쉬운 건 동봉된 미니피겨가 없다는 건데, 츄바카까진 몰라도 최소한 한솔로는 넣어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스타벅스 2023 윈터 프리퀀시 - 라미 스페셜 에디션 볼펜 스타벅스 2023 겨울 e프리퀀시 라미 스페셜 에디션 볼펜 블랙 컬러. 샌드 컬러는 바디가 유광이어서 플라스틱 느낌이 싼티나 보여서 영 별로였다. 플래너는 안 쓴 것도 쌓여있고 캘린더는 구려서 볼펜을 고르긴 했지만 솔직히 이쁜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