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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gundam,plamodel

[HGUC] 큐베레이 (리바이브)

큐베레이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박스아트.


런너 구성. 볼륨이 있는 기체인만큼 푸짐한 편.


사출색감. 밤에 스탠드만 켜고 찍은거라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색감은 좋다.


부분 도색이 필요한 어깨 바인더 내부. 특히 생뚱맞게 흰색으로 사출된 파이프 부분은 매우 거슬린다.


설정색에 맞게 도색해준다.


완성된 팔. 라인이 우아하다. 먹선은 패널라인 액센트 그레이 사용.


발바닥에도 프레임색과 비슷한 다크그레이를 조색해 칠해준다.


완성. 양 어깨의 눈물(?) 부분을 제외하곤 완벽하게 색분할된 핑크 라인이 영롱하다.


뒷모습도 깔끔.



무려 16년만에 리바이브로 돌아온 큐베레이.

구판도 워낙에 잘나온 제품으로 유명하지만 세월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법.

가장 먼저 프로포션에서 차이가 나는데 역시나 최근 트렌드에 맞게 좀 더 날렵하고 길쭉한 모양새다.(실제로 구판보다 키가 큼)

그리고 구판에서 죄다 스티커 처리 했던 핑크색 라인들을 전부 색분할 해놓은 부분에선 기술적 발전을 느낄 수 있다.

흰색 부품의 사출색도 굉장히 곱게 잘 나왔고 글로스 인젝션은 아니지만 살짝 광택이 도는 느낌이 좋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우나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팔이 좀 길게 나온것 같다는 것과 눈매를 비롯한 얼굴의 인상이 너무 순해 보인다는 것.

팔이 좀 길다보니 약간 유인원 스러운 느낌이 나고 인상도 좀 더 사악하게 표현했어야 큐베레이의 카리스마를 더 잘 살릴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큐베레이의 두가지 포인트인 우아함과 사악함 중 우아함은 살렸지만 사악함은 제대로 못 뽑아낸 느낌.

이제는 백식 리바이브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