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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한양대 커리야


치킨 티카 마살라 (10,000원)


프라운 빈달루 (10,000원)


갈릭 난 (2,500원)


리필 커리 (씨푸드)


한양대병원 후문앞 투썸플레이스 윗층에 커리야라고 인도커리 전문점이 생겼다.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단체 손님 한팀만 있고 한적했다.

일단 인테리어는 깔끔하긴한데 인도 느낌은 전혀 없다.

현지 인도인 쉐프가 요리한다고하는데 기왕이면 인테리어도 본토스럽게 꾸며놨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웃긴건 벽면에다 왕좌의 게임 대너리스를 그려놨다. 한개도 아니고 여러개를.

대너리스가 카레 따르는 그림이나 용타고 있는 그림등을 벽에다 그려놨음.. 주인장이 팬인건지 뭔지 하여간 인도랑은 전혀 상관 없고 굉장히 뜬금 없다.

메뉴판을 보면 카레 종류가 꽤 다양한데 크게 치킨, 비프, 램, 씨푸드, 야채로 나뉘고 그안에서 다시 소스나 향신료에 따라 4~5가지로 나뉜다.

그리고 파스타와 난, 탄두리 치킨같은 요리들 존재. 맥주도 판매한다.

가격은 다른 인도커리 전문점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지만 위치 특성을 생각하면 다른 한양대앞 식당들과 비교해 싼 가격은 아니다.

다만 세트 메뉴의 경우 단품보다 더 저렴해서 가격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문제는 세트 메뉴의 커리가 오늘의 커리(랜덤)라는 것. 이것 때문에 우리는 세트 안먹고 단품으로 먹고 싶은 커리로 주문 했다.

커리맛은 꽤 괜찮은데 양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커리랑 밥은 리필이 됨. 하나만 리필 했는데 씨푸드 커리가 나왔다. 근데 너무 단맛이 강해서 이건 별로였음.

그리고 밥은 맛 없다. 밥이 뻣뻣하고 굳어있음.

난은 그냥 무난.

커리맛이 좋은편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가끔 들리게 될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