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Manic Street Preachers - Generation Terrorists (1992)


펑크의 직설적이고 간단명료함에 하드락적인 묵직한 리프, 거기다 LA메탈이 떠오르는 기타솔로.
또 거기다 브릿팝의 서정적인 요소까지 이 모든게 뒤섞인듯한 음악에 자본주의를 씹어대는 좌파적 사상으로 무장된 가사들.
얼핏 생각해보면 뒤죽박죽인 짬뽕이 떠오르지만 매닉스의 데뷔앨범엔 이 모든것들이 너무나 훌륭하게 융합되어 있다.

데뷔앨범에 18곡씩이나 욱여넣은 것만봐도 짐작 할 수 있듯이 그동안 쌓이고 쌓인것들을 한꺼번에 토해내는듯한 에너지가 앨범 전체에 가득하다.

스트레이트한 You Love Us같은곡이 이들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지만 Motocycle Emptiness같은 명곡에서 훗날 이들이 만들어낼 감성적인 사운드를 예고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Little Baby Nothing도 무척 좋아하는 곡.